60여 년 만에 개방된 강원도 철원 생창리 일원의 DMZ 원시생태계 체험 관련 여행 상품이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가 DMZ관광(주)와 공동으로 DMZ생태평화공원(강원도 철원군 생창리 일원)의 ‘생태탐방로 걷기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본격 홍보에 들어갔다.
이번 여행 상품은 두 개의 생태 탐방로 길을 연계한 체류형 1박 2일 걷기여행 상품으로, 지난 8월 9일 한국여행업협회에서 주관한 ‘2017~2018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되었다.
DMZ생태평화공원은 환경부와 국방부(육군3사단), 철원군이 공동협약을 맺고 전쟁, 평화, 생태가 공존하는 DMZ의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조성된 곳이다. 특히 휴전 후 60여년만에 일반에 개방된 곳으로, 동 여행상품은 원시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탐방코스인 ‘십자탑 코스(13.1km)’와 ‘용양보 코스(9km)’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방문지로는 십자탑 코스인 DMZ쉼터, 엘레지쉼터, 고라니쉼터, 십자탑전망대, 숲속탐방로, 숲속쉼터의 십자탑 코스와 충렬사, 검문소, 암정교, 용양보주차장, 용양보통문, 두루미쉼터, 지뢰숲탐방로 등의 용양보 코스가 있다.
DMZ생태평화공원 생태탐방로 걷기여행에 참가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DMZ평화누리길 걷기여행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한편, 공사는 지난 19(토)~20(일)에 전문가 33여명을 초청하여 의견을 나누는 1차 시범투어를 진행하였으며, 2차 시범투어는 오는 26(토)~27(일)에 각계 전문가 35여명 초청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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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기자
baccronews@bacc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