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둔한진총산호, 별혹산호, 금빛나팔산호 등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살고 있는 우리 해양생물을 소개했다.

마라도는 국토 최남단 섬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위치, 그리고 수많은 희귀생물로 가득한 해양생태자원의 보고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국민들에게 마라도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을 보다 흥미롭게 소개하기 위한 전자책 ‘국토 최남단의 해양생물자원을 찾아서!’를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금빛나팔돌산호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부터 ‘해양수산생명자원의 국가자산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연구결과물을 활용하여 매년 ‘우리바다 우리생물’이라는 해양생물 안내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도 문섬과 숲섬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생물을 소개했으며, 올해에는 마라도의 해양생물들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사진?영상 등이 포함된 전자책 형태의 안내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둔한진총산호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되어 있는 마라도는 온대와 열대 어류들이 교차 서식하고 희귀 동식물이 풍부하게 살고 있어 생태자원의 보고로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총 2회에 걸쳐 마라도의 생태환경 조사를 실시하여 보호대상해양생물과 같은 희귀 해양생물 서식 여부 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별혹산호

조사 결과, 우리나라 고유종인 송악딸기해면과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둔한진총산호, 별혹산호, 금빛나팔산호 등 보존가치가 높은 해양생물 약 40여 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송악딸기해면

이번에 발간된 마라도 전자책에는 자포동물, 연체동물, 각종 온·열대 어류 등 마라도에 살고 있는 해양생물의 사진 및 영상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각의 외형적 특정 및 생태·서식정보 등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해양생물을 친근하게 소개하는 ‘해양생물이야기’와 ‘해양생물자원 이용 관련 국제협약의 의미’와 ‘해양생태계의 침입자, 외래종’ 등 유용한 정보도 추가 수록하였다.   

‘국토 최남단의 해양생물자원을 찾아서’ 전자책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의 연구활동/연구성과/출판 게시판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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