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는 등산 및 자전거 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하며, 아울러 태풍, 호우 등에도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가 9월에 중점 관리하는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태풍, 호우, 지진, 등산 사고, 자전거 사고, 농기계 사고를 선정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은 통계(재해연보, 재난연감 / 행정안전부)상 발생빈도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나타난 국민의 관심도를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행정안전부는 중점 관리 유형을 관계 부처, 지자체와 공유하여 예방적 안전관리로 이어지게 하고, 국민들에게는 유형별 행동요령을 알려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9월에 주의해야 할 자연재해는 태풍과 호우이며, 특히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작년에 발생한 9. 12. 지진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9월에는 평균 4.9개의 태풍이 발생하여 우리나라에 0.7개 정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최근 10년간 총 5건의 태풍으로 24명이 사망하고 7,049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기상청에서는 9월 중순까지 대기가 불안정해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010년(9.21~22)에는 집중호우로 광화문을 비롯한 도심이 침수되는 등 2명이 사망하고 593억 원의 물적 피해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각 지자체는 저지대 침수에 대비하여 배수펌프 작동여부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재난 취약지역(절개지, 산사태위험지역, 하천변 도로·주차장 등)에 대한 점검활동 강화가 필요하다.
9월은 작년 경주에서 큰 지진이 발생했던 달로 지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이달 11일~15일을‘지진 안전주간’으로 정하고지진 대비 사전 체크리스트를 배포하는 등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민들은 안전디딤돌 앱을 통하여 미리 주변 대피소를 확인하고 지진 행동 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9월에는 등산 사고, 자전거 사고, 농기계사고에 주의하여야 한다.
9월은 등산 사고 사망자수가 연중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주요 사고 원인은 실족·추락(32.9%)과 조난(31.8%)이다. 국립공원공단 및 지자체는 탐방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산들을 중심으로 사고 예방 수칙 홍보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로 농기계 사용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농기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농기계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교통사고 시 치사율이 일반차량에 비해 8배 이상(농기계 16.8%, 일반차량 2.2%) 높다. 경찰청 및 지자체는 음주운전 방지 등 사고 예방 활동 강화가 필요하다.
9월은 1년 중 자전가 사고가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특히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59%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안전 지도 및 교육이 필수다.
관련기사
- 해양정보 공공자료 서비스 ‘바다누리' 이용 건수 1천만건 돌파
- 에스컬레이터, 비올 때 특히 조심해야...미끄럼 사고가 대부분
- 속리산국립공원, 가을시즌 맞아 불법 임산물 채취와 불법주차 집중 단속
- 속리산국립공원, 산악안전사고 예방 위한 산림보호통신원협회와 업무 협약
- 태백산국립공원, 전 탐방로에 다목적위치표지판 설치로 재난·안전사고 예방
- 지진·산불 등 국지적 긴급재난문자, 해당 지자체가 직접 보낸다
- 올해 온열질환자 사망자 4명,,,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하고 물 자주 마셔야
- 예초기 사용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안전사고 88% 여름에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