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수산·농축산물 광화문광장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해수부·농식품부 공동으로 9.18부터 20까지 3일간 지역 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수산 ·  농축산물의 판로를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값 싸고 질 좋은 우리 수산 ·  농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직거래장터는 지자체관, 수 ·  농협 및 홈쇼핑관, 청년·여성농부관, 화훼·축산관, 추석 선물세트 판매관, 온라인관 등으로 구성·운영되며, 전국 78개 지자체와 51개 생산자단체가 참여한다. 

행사장에 마련된 118개의 부스에서 김, 굴비 등 추석 성수품을 비롯한 393종의 농수축산물을 시중가격보다 평균 10~2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구입 후 현장에서 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또한 떡메치기 체험 코너, 구운 오징어와 가래떡 등을 맛볼 수 있는 장터구이터, 국악 거리공연 등 장터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장터 개장식은 18일(월) 오후 4시 광화문광장 중앙무대에서 진행되며,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해수부·농식품부 장관, 국회의원, 농·수협회장, 경제단체 및 생산자·소비자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개장식에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어촌을 돕기 위해, 여기 계신 분들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이번 추석 선물로 농수축산물을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와 농식품부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농수축산물 소비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소비촉진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번 추석기간에 광화문 광장 외 지역별 직거래장터(약 130개)와 로컬푸드 직매장(171개), 수산물 직매장(31개)을 통한 특판행사, 약 2,100개소에 달하는 전국 하나로마트와 바다마트에서 선물세트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또한 청탁금지법상 가액 기준(5만원 이하)에 맞는 농축산물에 붙이는 ‘착한선물’ 스티커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이 스티커를 붙인 ‘착한 선물세트’를 함께 판매하여 수산?농축산물에 대한 청탁금지법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추석 특선 수산·농축산물 상품들을 소개하는 선물 모음집을 제작하여 기업·공공기관에 비치하고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하여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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