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곳곳에서 멸종위기생물 2급 '노랑목도리담비'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멸종위기생물 2급 '노랑목도리담비'가 무등산에 서식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돼 보호를 위해 개체수 확인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노랑목도리담비는 아시아 대륙에 분포하는 종류이며 한반도에는 노랑목도리담비와 대륙목도리담비라고 부르는 2종이 서식하고 있다.
크기는 몸길이 33~65㎝, 꼬리 길이 25~48㎝, 몸무게 0.8~3㎏으로 2~3마리가 무리 지어 다닌다. 목 아랫부분에 선명한 노란색 털로 덮여 있고 머리와 다리, 꼬리와 엉덩이 부분은 진한 검은색으로 길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야행성으로 낮에는 굴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주로 활동 하며, 나무 위에 올라가 새를 잡아먹거나 알을 꺼내어 먹는 습성이 있다.
관련기사
- 철원평야 멸종위기 두루미 930마리 찾아···"철원 주민과 상생 프로그램 효과"
- 서해5도 서식생물 161종 새로 발견···"신종 5종, 미기록종 15종 등"
- "서울 남산 도심 조류의 보고(寶庫)"···멸종위기 '새매' 등 조류 20종 도심 번식"
- 멸종위기 1급 산양, 주왕산에서도 서식···"4월 발견 이후 다른 산양 포착"
- "환경 복원하니 멸종위기종 돌아와"···변산반도 '흰발농게' 집단 서식지 발견
- 국제보호 멸종위기 '산양', 백두대간 전체에 서식···주왕산에서 2마리 포착
- 멸종위기종 13종 서식 '김해 화포천 습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 멸종위기 '갯게', 남해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새로운 서식지 만들어
- 멸종위기 맹꽁이, 서천 유부도에서 발견···보호 위해 황소개구리 퇴치 작전
- 제주 물장오리오름 습지, 멸종위기 조류 매·조롱이 등 815종 야생생물 서식
- 다도해해상 고흥반도에서 멸종위기 좀수수치 집단서식지 발견
- 울릉도에서 새로운 식물 종 멸종위기 ‘울릉바늘꽃’ 발견돼
- 우리나라 국립공원 가치는 109조, 멸종위기종 65%가 서식
김일환 기자
baccronews@bacc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