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6일부터 설악산 대청봉 등 고지대 탐방로가 개방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오는 5월 16일부터 출입이 통제되었던 오색~대청봉구간 등 고지대 탐방로 구간을 개방(96.58km)한다.
봄철 산불예방 및 자연자원 보호와 해빙기 낙석발생으로 인한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행된 고지대 입산통제는 지난 3월 2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였으며, 예정대로 5월 16일을 기해 일제히 고지대 구간의 탐방로를 개방한다고 알려왔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강한바람과 석가탄신일 등 징검다리 연휴로 인한 탐방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되어 산불예방을 위한 탐방객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하였으며, 대청봉을 비롯한 고지대 탐방로 구간 대부분이 급경사지 및 낙석위험구간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산행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탐방을 원하는 등산객은 설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seorak.knps.or.kr)를 참고하여『입산시간지정제』에 따른 각 구간별 탐방가능시간을 확인하고 본인 체력에 맞는 산행계획을 수립한 후 설악산을 탐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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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기자
baccronews@bacc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