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엔 여의도공원으로, 저녁엔 서서울호수공원으로 ‘음악소풍’을 떠나보자.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건강과 쉼을 선사하고자 6월 14일(목)부터 22일(목)까지 여의도공원(영등포구)과 서서울호수공원(양천구)에서 「공원 음악소풍」행사를 개최한다.

▲ (자료출처:서울시) 2016 여의도공원 – 정오의 음악회

여의도공원에서는 주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6월 14일(목)~15일(금), 21일(목)~22일(금), 총 4일간 낮 12시부터 1시까지 ‘정오의 음악소풍’이란 제목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여의도공원 - 정오의 음악소풍>은 30-50대가 함께 부를 수 있는 추억의 노래들이 가득한 행사이다.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전문 어쿠스틱 밴드와 아마추어 직장인 밴드의 감성적인 공연이 진행되며 직장인들의 애환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는 돗자리, 그늘막, 캠핑의자가 설치되니 편하게 앉아 공연을 관람하며 막간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 (자료출처:서울시) <여의도공원 – 정오의 음악소풍>

한켠에서는 직장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그 고민을 해결해고자 하는 ‘직장인 고민상담소’도 함께 운영된다. 이 상담소에서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캘리그라피 방식으로 적어 참여자에게 전달해준다. 또한 커피를 마신 뒤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여의도공원 어린이놀이터앞 잔디광장으로 가져오면 그 안에 ‘그대를 사랑합니다’ 꽃말을 가지고 있는 제라늄등의 꽃을 심어 가져갈 수 있는 ‘나만의 책상화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낮 12시에 시작하며 선착순 50명, 무료로 진행된다.

<서서울호수공원 - 해질녘 음악소풍>은 매일 수백 대의 비행기가 이·착륙하며 내는 소음으로 피해를 받는 공항 주변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6월 16일(토)~17일(일) 주말 저녁 6시 서서울호수공원 소리분수 앞 데크에서 1시간가량 펼쳐진다.

▲ (자료출처:서울시) <서서울호수공원 – 해질녘 음악소풍>

공연은 양천·강서 지역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현악 오케스트라팀의 연주로 진행된다. 가곡 ‘님이 오시는지’, 팝송 ‘You Raise Me Up’ 등 시민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대중클래식을 연주한다. 또한 비행기 소음을 몸으로 표현하는 판토마임극도 준비되어있다. 공연뿐만 아니라 소음으로 지친 귀와 마음을 달래는 손마사지법을 배우고, 허브차도 마시는 등 심신이완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한편, 연주가 진행되는 공원 데크에는 비행기 소음이라는 환경적 단점을 재치 있게 풀어낸 ‘소리분수’가 있다. 이 분수는 비행기가 상공을 지나갈 때 발생되는 80데시벨(dB)이상의 소음을 감지해 41개 노즐에서 물줄기를 시원하게 내뿜는 게 특징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2017 월드컵공원 – 달빛음악회

기타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문의하거나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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