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계획만 짜면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해 주는 회사가 있다. 바로 ‘아이 엠 어 디스커버러(I am a discoverer)’ 원정대 캠페인을 7년째 운영하고 있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그 주인공이다.

현재까지 해당 캠페인을 통해 모험을 다녀온 원정대는 총 77개팀(300여 명)이다. 여행지도 다양하다. 우리에게 친숙한 일본과 중국부터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아이슬란드와 파타고니아, 미지의 세계로 불리는 멕시코, 칠레, 몽골까지 원정대가 다녀온 여행지만 해도 32개 국이 넘는다. 

▲ (자료출처: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아이 엠 어 디스커버러’_ 버닝아프리카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원정대를 위해 지금까지 지불한 금액은 총 8억원에 달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해당 캠페인이 제품 판매 등의 기업 이윤 추구가 목적이 아닌 순전히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어떤 곳을 여행하고 무엇을 할지는 모두 원정대들의 결정으로 진행되며, 디스커버리는 이들에게 캠페인이나 브랜드 홍보를 위한 어떤 요구도 하지 않는다. 원정대는 여행을 통해 보고 느낀 점들을 영상이나 이미지 등의 콘텐츠와 함께 후기로 공유하기만 하면 된다. 최근에는 영상관련 콘텐츠의 후기가 많아지다 보니 전문적 영상편집이 필요한 경우에는 디스커버리에서 손을 보태고 있다.

▲ (자료출처: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아이 엠 어 디스커버러’_ 야반도주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이 같은 행보는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 탐험과 발견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기업 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

디스커버리는 각 원정대가 여행지에서 찾은 새로운 발견의 여정을 다양한 이미지·영상 콘텐츠로 대중에게 공유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열정적이고 즐거움으로 가득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 하에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에 콘텐츠 테마 역시 자연과 도시, 음악, 패션, 예술문화, 라이프스타일 등 제한 없이 다뤄지고 있다.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 (자료출처: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아이 엠 어 디스커버러’_ 고프로걸즈팀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고자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들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쇼미더머니 5’로 화제를 모았던 랩퍼 레디, 패션 크리에이터 큐투한(Q2HAN), 모델 김진경 등이 디스커버러로 참여했으며 관련 캠페인 콘텐츠는 SNS상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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