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에도 소방헬기는 뜨고 내리기를 6천 번 이상해서 2천명이 넘는 인명을 구조했다. 소방청이 지난 1년 동안 소방헬기가 5천990건 출동해서 2,11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6건 출동해서 6명을 구조한 것이다.
또한 2018년(5,896건)과 비교했을 때 총 출동건수는 1.6%(94건) 증가했다. 출동 유형별로는 구조·구급 2,647건(44.2%)이 가장 많았으며, 교육훈련 1,892건(31.6%), 정비업무 731건(12.2%), 산불진화 319건(5.3%), 순찰 209건(3.5%), 화재진압 98건(1.6%), 업무지원 76건(1.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돼지열병 검체수송 등으로 업무지원이 153.3%(46건)증가했으며 화재로 인한 출동은 지난해 대형화재가 줄면서 37.6%(59건)가 감소했다.
월별로는 평균 499건 출동했으며 10월에 677건(11.3%)으로 가장 출동이 많았으며 산불진화 출동은 4월(42.0%)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출동 유형별로 세부현황을 살펴보면. 구조출동은 총 1,243건으로 산악구조가 1,022건(82.2%)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색구조 162건, 수난구조 47건, 건물구조 12건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구급출동은 총 1,404건으로 병원직접이송이 707건(50.4%)으로 가장 많았으며, 응급환자 구급차인계 682건, 장기이송 11건, 응급처치 4건 순으로 출동하였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헬기 출동이 증가하고 있고 금년부터 정부기관 응급의료헬기가 119로 통합운영되는 만큼 구조와 응급의료헬기 운용을 총괄 지휘하고 조정·관제하는 소방헬기 통합 운항관제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