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끄로
소비자 리포트
'임신테스트기가 불안하다'···민감도 떨어져 임신 중 흡연, 음주도
강봉석 기자  |  baccronews@baccro.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3.10  11:58: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간편하게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임신테스트기가 민감도가 떨어져 임신부가 임신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음주·흡연·약물 등에 노출되어 태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임신테스트기 2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23개 제품 중 7개 제품의 민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조사대상 임신테스트기 23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에 표시된 임신지표물질의 검출한계(농도)에서 민감도를 조사한 결과, 7개(30.4%) 제품에서 일부가 음성으로 나오거나 양성으로 판독하기 어려울 정도로 약한 반응을 나타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임신테스트기의 일반적인 권장 사용시기인 ‘다음 생리예정일’ 이 아닌 그 이전에 해당 제품을 사용할 경우 부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의료기기 기준규격」에서 256종의 의료기기에 대한 시험규격을 정하고 있으며 그 외 품목은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인증․허가․신고를 위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인 임신테스트기에 대한 규격 및 시험방법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아 업체들이 ‘대한민국약전외 의약품 기준’과 ‘식약처 가이드라인’, ‘미국 FDA 가이던스’ 등 제각각 다른 자료를 준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임신부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임신테스트기의 시험방법(판독시간․시료 수 등) 및 표준시약 등에 대한 기준․규격 또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과 소관부처의 사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

   
▲ 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그리고, 조사대상 23개 제품의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기진단용 10개 중 4개 제품은 “99% 이상 정확도”와 “4~5일전 확인”이라는 문구를 혼용하고 있어 소비자가 생리예정일 4~5일 전에 사용해도 99% 이상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를 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가정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할 경우 제품의 사용방법(사용시기, 판독시간)을 준수하고 위(僞)양성․위(僞)음성 결과의 발생요인 등 주의사항에 대해 충분히 숙지해야 하며, 특히 최종 판단은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받아야 한다. 

 * 위(僞)양성 : 임신이 아님에도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나는 것위(僞)음성 : 임신임에도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나는 것
 

< 저작권자 © 바끄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강봉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공정위,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항공 인수 승인
2
김보라, '우주인 조안'에 합류
3
김한나, '패션왕' 감독과 호흡
4
식목일 산불 예방위해 드론 총 동원
5
전국도로 봄철맞이 일제 정비
6
멸종위기 산호 최대 서식지 발견
7
힐크릭, 손태영과 함께 '스타일 온 그린' 공개 기획전
8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오버핏 반팔티' 출시
9
한국소비자원 '사기 피해 방지의 달' 국제캠페인 실시
10
한국관광공사, 도서 <뜨는 관광에는 이유가 있다> 출간
주요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독자투고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바끄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68  |  등록일자 : 2011.06.23 / 최초 발행일 2011.07.29  |  제호 : 바끄로닷컴  |  발행인 겸 편집인 : 박종철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76, 501호(와룡동, 한스빌딩)  |  대표번호 : 02-763-7077  |  팩스 : 02-763-70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희수
Copyright 2011 바끄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bacc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