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 1400가구 대규모 타운하우스로 건립되는 ‘정릉골 재개발’이 지난 2012년 8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9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성북구는 최근 정릉골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승인, 조만간 고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릉골 재개발’이 지난 2009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2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1월 14일 열린 사업시행인가 총회 장면. 
‘정릉골 재개발’이 지난 2012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9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1월 14일 열린 사업시행인가 임시총회 장면. 

이에 따라 정릉골 재개발조합은 총 269,248㎡ 면적에 테라스를 갖춘 친환경 고급 타운하우스 1,411세대를 건립한다. 제1종일반주거지역에 용적율 99.89%, 건폐율 35.96%가 적용되며 임대아파트는 들어서지 않는다. 

천재진 정릉골 구역 조합장은 “누가 봐도 살고 싶은 최고의 거주 만족도를 자랑하는 똘똘하고 친환경적인 주택을 건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66%인 테라스의 비율을 80%까지 끌어올려 최고급 테라스 타운하우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조합장은 “고급화와 가격조건 조합원한테 주는 혜택 등을 종합 고려하여 내년 5월중에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합원이 635명인 정릉골 재개발은 북한산 국립공원을 뒤로 하고 앞에는 정릉천이 흐르고 있다.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북한산보국문역과 인접해 있으며 강북횡단선 국민대학교 역에서 약 200m 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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