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7개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즐긴 프로그램은 '한강 야외 수영장'으로 33만 7천명이 다녀갔고, 그 뒤를 이어‘한강 여름 캠핑장’이 4만 9천명, 여의도한강공원에서 3일간 펼쳐진 '거리공연 페스티벌’에 4만 8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강 여름 캠핑장의 경우 별도의 장비 준비 없이 간편하게 캠핑장과 바비큐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데다 지난해 운영된 여의도·뚝섬에 이어 올해 잠실·잠원 등 4곳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더욱 인기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거리공연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벤트로 광복절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동안 3일간 반짝 개최됐다.

이 외 시원한 다리 밑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다리밑 영화제'에 1만 8천명, 여의도 수상무대인 물빛무대에서 펼쳐지는 '물빛페스티벌'이 1만 2천여명, '수상레포츠' 프로그램에 1만 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는 당초 여름피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19일~8월 1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캠핑장, 다리밑 영화제, 음악공연, 블롭점프 체험 등 인기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연장 요청의견이 반영돼 일부 인기 프로그램은 8월 24일까지 연장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