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천하마을은 안동 권씨 유회당 종가, 여경암, 거업’ 등 역사적 문화재를 비롯해 무공해 부추와 콩 재배로 유명한 마을이다. 특히, 계절별 농사체험, 전통식문화 및 예절교육, 공예체험 등이 가능한 농촌전통테마마을이다.
참가자들은 부추 등 농산물 수확을 비롯해 삼채장아찌담기, 전통염색, 마을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점심식사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향토비빔밥을 맛본다. 또, 서울로 돌아오기 전 대전역 근처 대전중앙시장에 들러 지역농산물도 견학한다.
'도시가족 주말 농부’ 체험은 유치원생 이상의 어린이가 있는 서울시민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2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서울시(www.seoul.go.kr)와 食사랑農사랑(www.식사랑농사랑.com)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기타문의는 전화(02-2224-5332)로 안내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체험비‧교통비 모두 포함해 정상가격이 1인 75,000원이나 약 66% 할인된 가격인 1인 25,000원만 내면 된다.
다음 '도시가족 주말농부'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경기도 안성 인처골마을에서 진행되며, 22일에 서울시 홈페이지에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도시가족 주말농부'는 서울시가 지난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한 도시 어린이들이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수확한 농산물로 요리도 해볼 수 있는 체험행사로 현재까지 1,479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그동안 전세버스를 이용해 경기도권 농촌마을을 방문했으나, 참여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전국 곳곳의 농촌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진행할 목적으로 대전광역시‧한국철도공사‧농협중앙회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이번에 처음으로 기차를 타고 장거리 농촌마을을 방문하게 됐다.
특히, 그동안 ‘도시가족 주말농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시민이 90%가 넘을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며, 서울시는 본 행사가 서울가족의 주말여가 활용은 물론 동시에 농촌마을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충남권 방문 프로그램 실시 후 시민들의 만족도를 확인해 전북‧경북권까지 방문 마을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