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지리산둘레길, 섬진강길, 남해바래길, 바다백리길 등 산과 강, 바다를 이어주는 한섬지 천리길을 걸으며 주변 명소를 탐방하고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 등에 대한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를 지역 주민가이드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한섬지 천리길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4년부터 시작한 한섬지 천리길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영호남의 문화가 공존하는 한려해상, 섬진강, 지리산권의 기존 걷는 길을 연결한 화합과 소통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 9일(토요일)로 예정된 '이순신 호국길 특집 프로그램'은 남해바래길 13코스(충렬사~이락사)를 지역 가이드의 해설을 들으며 걷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해상국립공원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이락사갯벌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 숨쉬는 해양생태계의 다양한 생물들의 생태를 알아보는 갯벌해설도 실시 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는 애기수영, 돼지풀 등 국립공원의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을 프로그램 참여자와 함께 제거하는행사를 병행하여 국립공원관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 신청은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로 프로그램 운영일 2일 전까지 전화로 선착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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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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