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이 더위에 지친 도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한 여름밤 힐링 축제 ‘썸머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

‘동물원에서 미리 즐기는 쿨한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8월13일(토)부터 8월21일(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광복절 밤 9시까지 각각 서울대공원 내 동물원에서 펼쳐진다.

한여름에 눈이 온다면? 하루 세 차례 내리는 하얀 눈 속에서 썸머 크리스마스만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즐기고 추억 사진도 남겨보자.

▲ 자료출처:서울시) 눈 내리는 동물원에서 뛰노는 아이들

어두운 여름밤 동물원에 하얀 눈이 내린다. 하루 세 차례 정각마다  약 3분간 스노우 머신에서 내리는 인공 눈은 도심 속 동물원을 더욱 감성적인 공간으로 연출한다. 환한 눈 속에서 연인끼리는 감성 데이트 사진을, 방학 나들이 온 가족은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 사진을 남겨 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과 연인끼리 함께 하는 신나는 썰매 레이스!
썰매를 가장 빨리 끈 우승팀에겐 럭키박스가 증정되고 참가만 해도 기념선물을 받을 수 있는 즐거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동물원의 여름 밤을 채우는 인디밴드의 달콤한 캐럴!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콘서트와 함께하는 흥겹고 따뜻한 시간은  동물원 축제 중 놓치면 아까운 볼 거리 중의 하나다.

저녁 8시부터는 개성있는 감성 혼성 밴드 리멤버러스와 홍대 인디 밴드 와우터의 캐럴 콘서트가 펼쳐진다. 콘서트도 즐기고 때로 함께 부르기도 하는 흥겨운 캐럴 속에서 가족과 연인끼리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자료출처:서울시) 서울대공원의 여름 밤 축제 <썸머 크리스마스>

보기만 해도 시원한 겨울영화를 여름 밤 야외극장에서 관람해보자. 서울대공원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겨울왕국’, ‘크리스마스 캐럴’ 등 인기 겨울 영화를 상영한다. 청계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어우러져 여름의 더위는 금새 잊게될 것이다. 영화 상영 중 종종 들려오는 동물의 포효소리도, 동물원 심야 영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조명이 빛나는 동물원에서 반바지를 입은 썸머 산타와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밖에도 서울대공원의 썸머 크리스마스를 영원히 기억에 남게 할 오르골, 스노우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되니 더욱 풍성한 여름 축제를 만끽하자.

이와 더불어 서울대공원은 여름 야간 개장을 7월 29일(금)부터 8월 21일(일)까지 매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더불어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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