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이 올해 여름휴가를 떠나며, 이는 지난해 비해 4.9%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52.1%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83.6%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1인당 국내 여행 휴가비로는 작년보다 2천 원 늘어난 평균 25만 6천 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민들의 여름휴가 여행 계획’을 파악하는 ‘2017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국민 1,24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형태로 6월 15일(목)부터 26일(월)까지 12일 동안 진행됐다.
올여름 휴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비율 52.1%는 구체적인 여행계획이 있는 응답자(28.8%), 휴가 여행을 다녀올 가능성이 높은 응답자(21.5%), 이미 휴가를 다녀온 응답자(1.7%) 비율의 합이다. 이는 전년도 조사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4.9%포인트(p) 증가한 수치이다.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여름휴가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휴가 계획이 없는 국민들의 경우에는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76.7%), 여행비용 부족(16.3%) 등을 주된 여름휴가 제약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지난 조사에서도 여름휴가 제약 요인 1순위였던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라는 응답 비율이 약 10%포인트(p) 높아져, 업무·학업·가사 등으로 인한 부담이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83.6%는 국내로 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했으며, 방문 목적지는 강원도(33.2%)와 경상남도(14.6%), 전라남도(9.8%), 경기도(8.9%), 경상북도(7.4%)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여름휴가는 7월 마지막 주(7. 24.~7. 31.)와 8월 첫째 주(8. 1.~8. 6.)에 여름휴가 계획인구 중 62.5%가량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기간은 2박 3일(44.0%)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1박 2일(29.2%)과 3박 4일(15.8%)의 순서로 나타나, 평균 여행기간은 2.9일로 집계되었다.
국내로의 여름휴가 여행 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84.0%)의 비율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비행기(6.2%), 철도(3.3%), 고속/시외버스(2.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숙박시설은 펜션(36.0%)의 비율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콘도미니엄(15.7%), 가족/친지집(15.5%)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는 더운 여름철을 극복할 수 있는 체험활동 등, 아직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이들에게 유용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 여름시즌 수상레저 안전사고 머리 부위 가장 많아,,,안전모 등 보호장비 착용해야
- 고도(古都) 경주에서 여행작가와 블로거가 함께하는 '경주 세계유산 팸투어' 열려
- 검색량 빅데이터에 나타난 여름철 선호 관광지 20위
- 여름철 자동차 관리, 이것만은..
- '걷기 여행길' 7월 추천 10선
- 한여름 무더위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함께 시원하게,,,
- 올해 여름휴가는 섬으로 떠나요~
- 우리도 '불타는 청춘이다!' 관광공사, 시니어 대상 여행 홍보 프로젝트 진행
- 걷기여행축제, 고부가가치 관광콘텐츠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 '2017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8월 3일부터 나흘간 목포에서 열려
- 여름휴가는 여전히 7월 말~8월 초 가장 많아,,,지금 6월에는 예약해야
- 이젠 수학여행도 진로체험형으로...설악산국립공원, 새로운 수학여행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