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편리한 신발 탈착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아웃도어 업계가 '다이얼 방식'을 적용한 신발을 많이 출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제품 선택시 기능, 디자인과 함께 신발 탈착의 편리성을 중요 요소로 고려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끈조절이 편리한 신발에 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 (자료출처:레드페이스) 루비콘 오토 맨 샌들

신발끈을 조이는 방식에는 직접 묶는 방법 외에 와이어 끈을 다이얼로 조절하는 ‘다이얼 방식’, 일명 찍찍이를 사용한 ‘벨크로 방식’, 끈을 당겨 조이는 ‘퀵 레이스 방식’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최근 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SNS를 통해 실시한 소비자조사에 따르면, ‘다이얼 방식’이 74%의 수치로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남녀가 유사한 비율로 다이얼 방식을 가장 선호하는 형태로 꼽았으며 선택 이유로는 “끈조절이 간편해 더운 여름 사용하기 좋다”, “처음 사용했는데 사용하기 쉬워 좋았다” 등의 응답이 나와 편리성에 대한 니즈가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 (자료출처:레드페이스) 소비자 다이얼 방식 끈 조절 선호

업계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다이얼 형태의 많은  아쿠아 슈즈를 출시하고 있다.

레드페이스가 최근 출시한 ‘루비콘 오토 맨 샌들’은 끈을 쉽게 조이고 풀 수 있는 오토레이싱 시스템을 사용하여 탈착의 편의를 높인 동시에 젖은 지면에서 최적화된 접지와 내구성을 자랑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자료출처:레드페이스) 루비톤

K2의 신상품 아쿠아슈즈 ‘윈드 쿨’ 역시 신발끈 대신 보아 다이얼 방식을 적용해 신발을 신고 벗기 편하다. 또한, 갑피에 X자 형태의 패턴으로 발목 지지력을 높여주는 X밴드 피팅과 발등부터 발뒤꿈치까지 감싸주는 스마트 핏 시스템을 적용해 물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신을 수 있다.

▲ (자료출처:K2) 윈드 쿨

트렉스타는 쉽고 빠른 착화를 돕기 위해 보아 다이얼을 적용한 아쿠아 트레킹화 ‘코브라 썸머 2.0’을 출시했다. 코브라 패턴의 와이어가 발등부분 뿐만 아니라 발목까지 한 번 더 감싸주어 물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우수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블랙야크의 타키온, 아이더의 슈마하, 마운티아 마레 등이 모두 다이얼 방식을 차용하여 출시되었다.

▲ (자료출처:트렉스타) 코브라 썸머 2.0

업계 관계자는 “여름에는 옷차림이 가벼워지기 때문에 신발도 편리하게 신으려는 니즈가 특히 강해지는 시기”라며 “따라서 여름 신발에서 다이얼 방식을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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