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아웃도어업계와 스포츠업계가 다양한 쿨링 제품을 선보이며, 이른 성수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기능을 접목해 스마트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이른바 ‘멀티쿨링(Multi-Cooling)’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종합쇼핑몰 G9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5/5~6/4) 물놀이나 가벼운 산책에 신기 좋은 아쿠아슈즈, 스포츠샌들, 슬리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13%) 증가했다.

▲ (자료출처:컬럼비아) 컬럼비아 ‘벤트슬립2’(좌), ‘러너 투 에비뉴 크루’(우)

물놀이나 가벼운 산책에도 착용할 수 있는 기능화가 대표적이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본격 여름철을 대비해 워터슈즈와 워킹화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벤트슬립2’를 선보였다. 열기를 식히는 공기순환, 물 빠짐이 좋은 미드솔은 물에 젖어도 빠르게 건조돼 가볍고 쾌적하다. 미세한 레이저컷으로 오리 발바닥처럼 설계한 아웃솔은 수중에서도 지면과의 밀착력을 강화시켜주고, 다양한 각도로 돌기를 배치해 산길에서도 흔들림 없는 접지력을 제공한다.

▲ (자료출처:블랙야크) 아쿠아슈즈 ‘타키온’

블랙야크도 두꺼운 아웃솔로 워터 스포츠부터 가벼운 트래킹까지 가능한 멀티 아쿠아슈즈 ‘타키온’, ‘타이푼’ 등을 출시했다. 빈폴아웃도어의 아쿠아 트래킹 슈즈는 물과 땀 배출과 공기 순환에 좋다. 발꿈치 부분은 접힘 구조로 설계해 슬리퍼로도 변형하여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자료출처:라푸마) ‘아쿠아엑스’ 티셔츠

여름철 특수로 경쟁이 치열한 ‘냉감 티셔츠’도 다양한 기능을 접목하고 있다. 찰랑거리는가벼운 소재가 돋보이는 컬럼비아의 냉감 티셔츠 ‘러너 투 에비뉴 크루’는 빠르게 땀을 흡수, 증발시킨다. 땀 분비가 많은 겨드랑이 부위에는 냄새를 방지하는 데오도란트를 적용했다. 신축성도 우수해 일상생활이나 스포츠에도 제격이다. LF라푸마의 ‘아쿠아엑스’ 티셔츠는 피부의 열을 흡수하는 소재를 사용해 쿨링 효과가 우수하고 자외선 차단기능까지 더해 반응이 좋다.

이 밖에 한국OGK가 출시한 와이드 고글 ‘WTD 투르보’는 자외선 차단기능은 물론 넓은 렌즈로 시야를 확보하고 방풍효과로 눈 시림까지 방지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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