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빨리 찾아오고 더위도 더 강력할 것으로 보이는 올 여름을 맞아 아웃도어·패션업계의 차별화 전쟁이 눈에 띈다. 티타늄 도트, 한지, 옥에 이어 커피까지 파격적인 소재를 앞세운 쿨링 의류들을 선보이고 있다.

▲ (자료출처:아이더) 아이스 팬츠

아이더는 열 전도율이 낮은 티타늄 도트를 부착한 ‘아이스티 메탈(ICE-T METAL)’ 소재의 ‘아이스 팬츠’를 출시했다. 아이더만의 후가공 냉감 기법을 적용한 아이스티 소재에 멘톨 성분이 함유된 티타늄 도트를 팬츠 엉덩이 뒤쪽에 부착한 기술로 즉각적인 쿨링 효과까지 강조했다. 또 팬츠 안쪽에 촘촘히 프린트한 ‘버추얼 아이스 큐브’가 인체의 땀과 수분에 직접 반응해 수분이 마르는 동안 접촉면에 지속적인 냉감 효과를 제공한다.

▲ (자료출처: 빈폴아웃도어) 쿨한 티셔츠

빈폴아웃도어의 '쿨한 티셔츠'는 지난해 출시한 한지 티셔츠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뽕나무과인 닥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천연 소재와 폴리에스테르를 35대 65의 비율로 혼방해 만든 제품. 최적의 혼용율을 적용해 물세탁도 가능해졌다. 구김도 잘 가지 않고 신축성도 우수하다.

▲ (자료출처:마모트) 스톤 콜드(STONE COLD) 여름 팬츠

마모트는 옥(玉)을 원료로 한 기능성 냉감 소재 스톤 콜드(STONE COLD)가 적용된 ‘여름 팬츠 2종’을 선보였다. 마모트의 냉감기술 나노쿨(NANO COOL) 테크놀로지 중 하나인 스톤 콜드는 옥을 미세한 분말가루 형태로 원료에 배합한 후 염색 시 원단에 흡착시키는 임플란트 방식을 적용해 냉감 효과가 비교적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 또한, 옥의 양전자 성분이 박테리아를 섬유에 가두고 번식하는 것을 차단해 항균 및 향취 효과도 뛰어나다.

▲ (자료출처:에프알제이) 아이스카페 데님

에프알제이(FRJ Jeans)의 '아이스카페 데님'은 커피 원두를 특수 가공 처리해 원사에 적용한 제품이다. 커피 입자가 주입된 섬유로 제작해 수분을 지속적으로 방출할 수 있어 일반 원단 청바지보다 착용자의 체감 온도를 1~2도 정도 낮춰준다. 또 냄새를 조절하고 흡수하는 탈취력이 뛰어나다. 자외선 차단과 땀을 흘려도 수분이 빠르게 건조되는 속건성 기능도 적용돼 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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