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시작된 가을. 아웃도어업계에서는 간절기 경량 패딩을 출시하며 소비자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경량 다운은 몇해 전부터 가볍고 범용성이 뛰어나다는 장점 덕에 가성비 높은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아웃도어업계에서 미드레이어 재킷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활용도를 내세우거나 다운 대신 신소재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내구성을 더한 가성비 높은 제품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

▲ (자료출처:밀레) 보웰 다운 _ 박신혜

밀레는 최근 간절기에 착용하기 좋은 ‘보웰 다운’을 출시하며 경량 다운 시장 선점에 나섰다. 밀레의 보웰 다운은 따뜻한 공기를 머금어두는 힘이 우수한 덕 다운을 솜털과 깃털 9:1의 비율로 충전해, 보온성이 우수한 동시에 매우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쌀쌀한 늦가을부터 외투로 입을 수 있음은 물론, 한겨울엔 코트나 방풍 아우터 안에 겹쳐 입는 미드레이어 재킷(Mid-Layer Jacket)으로 착용할 수 있다. 겉감으로는 고밀도로 직조된 20데니아 기능성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충전된 다운의 깃털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도록 했다. 기존 제품보다 좁은 간격의 퀼팅 선을 채택해 다운재킷 특유의 둔탁한 부피감을 줄여 활동성을 강화해 착용감을 개선했다.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브이모션 재킷’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브이모션 재킷은 보온 충전재 브이모션을 적용하여 보온성, 통기성 및 경량성이 뛰어나고, 소매, 옆구리 부분에 니트 원단을 적용해 활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재킷과 베스트, 코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제품인 '브이모션 맥머도 재킷'은 사선 절개 및 퀄팅 라인의 디자인과 왼쪽 소매의 와펜 장식을 붙여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여성용은 블랙, 헤더 그레이, 라이트 핑크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 자료출처: 노스페이스, 밀레, 네파.

네파는 이번 시즌 부드러운 터치감의 ‘바티칸 라이트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차이나 덕 다운을 솜털 90%, 깃털 10%의 비율로 충전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다. 특히 겉감에 부드러운 터치감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더했으며, 몸판에는 사선 퀼팅선이 적용돼 날씬해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한 다른 외피 속에 받쳐입는 용도로 착용할 수 있도록 뒤쪽 넥라인에 다른 외투와 연결 가능한 선그립이 달려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 소비자 가격은 15만 9천원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캐주얼룩으로 연출 가능한 ‘코치 패딩자켓’을 출시했다. 코치 패딩자켓은 일반 패딩보다 가볍고 보온성이 우수한 3M사의 ‘신슐레이트’ 패딩 소재를 충전재로 사용해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가볍게 걸치기 좋은 제품이며, 소매와 밑단에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비죠 장식이 달려 있어 실용적이다. 베이지, 네이비 등 베이직한 컬러에 그래픽 아플리케 기법을 적용한 감각적인 로고 디자인이 새겨져 있어 캐주얼한 느낌을 더하며, 데님, 슬랙스 등 다양한 하의와도 잘 어울려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마모트는 무봉제 공법으로 무게를 줄여 가볍게 걸치기 좋은 경량 다운 ‘웨이퍼 다운재킷’을 출시했다. 마모트가 선보인 ‘웨이퍼 다운재킷’은 봉제선이 겉으로 드러나는 일반적인 다운재킷 디자인과 달리 봉제선을 없앤 무봉제 퀼팅으로 디자인된 제품이다. 블랙, 멜란지 그레이 등 베이직한 컬러에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 적용돼 재킷이나 슬랙스 등 비즈니스 캐주얼 룩으로 연출하기에도 좋다. 높은 보온성을 자랑하는 구스 다운을 충전해 일교차가 큰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다양한 아우터와 믹스매치하며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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