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축기지에 하와이 시키신 분~ 바캉스 즐기고 클럽춤 추자"
뜨거운 여름 모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멀리 여행을 가기엔 시간도, 돈도, 교통상황도 녹녹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간단한 차림으로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 프로그램이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여름휴가의 성수기라 할 수 있는 7월27일(금)부터 8월5일(일)까지 열흘 동안, 하와이를 연상시키는 물놀이 축제인 <알로하 비축기지>를 비롯, 숲과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기며 아웃도어 클럽을 경험할 수 있는 <클럽 안전제일>, 그리고 노느라 지친 몸과 허기를 달래 줄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밤도깨비야시장 <숲속피크닉마켓>을 동시에 운영하여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문화비축기지 3가지 여름 바캉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ㅇ 문화비축기지에서 즐기는 하와이 ‘알로하 비축기지’
<알로하 비축기지>는 모든 것이 최대치에 도달한 도심에서 소박한 시간적·물질적 비용을 이용해 확실한 행복을 누리고 싶은 시민들을 위한 일상탈출 축제이다. 수박풀장 등 3가지의 상설 프로그램과 수상한 의상실 등의 재미있는 7개의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수박풀장’은 문화비축기지에서 마련한 대형 풀장(10m×10m, 8m×8m)과 함께 집에서 작은 풀장을 가져와 자가풀장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재활용 페트병과 파이프를 이용한 ‘재활용 물놀이터’는 물론, 하와이안 음식 체험과 하와이의 트레이드마크 레이꽃목걸이 및 수박부채 만들기 워크숍 등을 즐길 수 있다.
ㅇ 가족과 함께 즐기는 춤과 음악 ‘클럽 안전제일’
<클럽 안전제일>은 문화마당의 나무데크 위에서 진행되는 야외 클럽 프로그램이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대중음악 EDM(Electronic Dance Music)과 숲과 건물을 이용한 미디어파사드(영상 프로젝션)를 배경으로 음악을 즐기고, 춤을 추고, 보는 것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작은 음악축제 프로그램이다. 7월27일부터 8월4일까지 금․토요일 저녁 20시부터 23시까지 문화마당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옛날 석유비축기지이던 시절 펌프에어리어(석유탱크로 석유를 송유하고 필요시 급유하던 공간)로 쓰였던 공간을 도시재생 과정에서 그대로 살려 문화비축기지 만의 독특한 공간이 탄생하였으며 이 공간을 건축가, 음악가, 영상작가 등 다양한 예술가들의 상상과 실현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재구성해 보여줄 것이다.
ㅇ 서울밤도깨비야시장@문화비축기지 ‘숲속피크닉마켓’
서울의 멋진 야경, 맛있는 음식이 다양한 푸드트럭과 작가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밤도깨비야시장 하반기 시장’은 7월 2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16:00~21:00에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진행된다.
숲속에서 즐기는 피크닉을 콘셉으로 문화비축기지의 잔디밭에서 가족과 함께 음식도 먹고 공연도 즐기며 여유로운 주말 저녁을 자연과 함께 보낼 수 있다. 도시재생을 통해 친환경 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한 문화비축기지의 운영방향에 맞춰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친환경 그릇을 사용하고 시민이 직접 설거지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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