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체험활동은 공원에서 즐겨요"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을 위해 자연에서 체험할 수 있는 117가지 프로그램을 경의선숲길 등 21개 공원에서 운영한다.
보라매공원 등 6개 공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총 19종의 다양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보라매공원의 ‘어린이 조경학교’와 공원에서 여름캠프를 즐길 수 있는 서울숲의 ‘방학엔 숲으로’, 길동생태공원의 ‘방학특집 자연탐사대’ 등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은 매년 방학마다 예약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인기 많은 프로그램들이니 예약에 서두르자. 그리고, 월드컵공원에서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난지 야간생태 탐사대’를 올해 처음 신설하였으며 무더위를 식혀줄 쿨미스트 터널과 파라솔 및 비치의자 등을 비치한 ‘난지도비치(beach)’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물과 얼음을 이용한 물놀이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식물재배 및 요리하기, 직조를 이용한 인디언텐트 제작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꽃과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곤충들의 활동이 왕성한 여름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친구가 되어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길동생태공원, 중랑캠핑숲 등 8개 공원에서는 누에, 반딧불이, 거미, 매미, 꿀벌 등의 곤충에 대해 배우고 직접 관찰하는 자연관찰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알찬 여름방학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여름철 아이들의 가장 좋은 친구인 매미는 8개 공원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귀여운 외모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꿀벌은 남산, 보라매, 월드컵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산공원 호현당(好賢堂)과 낙산공원에서는 역사와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남산공원에서는 ‘호현당에서 군자 되어보기’, ‘호현당에서 다정다감’, ‘노래로 배워보는 사자소학’, ‘호현당 전통전래놀이’ 등 다양한 전통체험 놀이를 만날 수 있다. 역사를 놀이로 배워보면 어떨까? 남산공원과 낙산공원에서는 ‘남산숲길따라 순성놀이’, ‘대일 항쟁기 남산탐방’, ‘낙산 좌룡정 활시위를 당겨라’ 등의 다양한 역사 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공원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목공, 천연염색, 볏짚공예 등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자.
보라매공원과 서서울호수공원 등 8개 공원에는 대나무 물총, 천연 바디워시, 허브비누, 누름꽃 꽃말 액세서리, 드림캐쳐, 볏짚을 이용한 공예품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준비되어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프로그램별 연락처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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