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는 가운데 태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급변하는 바람과 파도로 인해 외해로 떠밀려 구조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태안해경 관계자는 “튜브나 고무보트 등을 이용해 물놀이를 하다 자칫 바람과 파도에 의해 뒤집히거나 떠밀리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튜브가 있더라도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요구되는 가운데 사고 발생시 즉시 주위에 구조를 요청하고 안전관리요원의 통제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수상레저활동 전에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바다날씨를 항상 주의 깊게 살필 것과 연료가 떨어져서 해양경찰에서 구조한 경우가 종종 있는 만큼 레저활동 전 수상레저기구에 대해 연료 등 사전 장비 점검을 생활화 할 것 등을 당부했다. 또한, 일몰 30분후부터 일출 30전까지는 수상레저활동이 금지되며, 야간에 레저 활동을 할 경우 항해등, 나침반, 통신기기, 야간 조난신호장비, 전등 등의 야간운항 장비를 갖출 것을 요구했다.

태안해경이 전하는 수상레저 활동 안전수칙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태안해경서 홈페이지(http://www.kcg.go.kr/wh/police/04_01.html)에 접속 후 공지사항의 '수상레저 활동 안전수칙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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