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과 햇살이 강한 시기에 산행 등 아웃도어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모자는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 그렇지 않다면 자칫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걸릴 수 있고,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모자를 착용할 경우 우천 시 발생할 수 있는 산성비에 의한 탈모도 예방할 수 있다.

● 캡형 모자

일반적으로 많이 쓰고 있는 야구모자 형태로 앞쪽에 챙이 달려 있어 햇살을 차단할 수 있다. 가볍고 쓰고 벗기 편한 것이 장점이나, 목덜미 부분을 커버하지 못한다는 점은 단점이었다. 이 때문에 캡형 모자에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목가리개가 달린 제품이 등장했다.

● 헌팅캡

캡형 모자의 변형된 혀애로 카우보이 모자와 더불어 캠핑처럼 움직임이 약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자외선도 차단하고 스타일도 살릴 수 있는 모자다.

▲ 캡형(좌)은 젊은 층에 인기 있는 스타일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헌팅캡(우)은 스타일리쉬한 멋을 살리기에 좋다.

● 햇형 모자

중절모와 같은 형태로 모자 전체에 둥그런 테가 있다. 캡형 모자에 비해 부피가 커 휴대성이 떨어지는 것은 단점이나, 캡형 모자와 비교해 얼굴이나 목덜미 등을 커버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다.

이 때문에 햇형 모자는 햇살이 강한 여름철 장시간 능선을 걷거나 1박 이상의 백패킹 시 사용하기 좋다. 그러나 캡형에 비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조임 장치가 없어 강한 바람이 불 경우 모자가 벗겨질 수도 있다. 이에 둥근 테두리 안에 끈을 넣어 모자를 조일 수 있도록 한 제품이 등장하는 추세다.

● 후드형 모자

재킷 등에 모자가 달려 있는 형태로 재킷과 일체형이라 바람에 날아가거나 잃어버릴 걱정이 없는 것은 장점이다. 특히, 장마 폭우 등 악천우 시 사용하기 좋다. 기상 여건에 따라 후드 부분을 떼었다 붙일 수 있는 재킷이 있어 취향이나 용도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 보닛형 모자

▲ 보닛형 모자
턱밑에 끈이 달려 있어 모자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만든 둥근 형태의 모자로 햇형의 발전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햇형과 마찬가지로 얼굴 전체는 물론 목 부분까지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부피가 큰 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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