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 대한다원
전라남도는 보성 대한다원과 곡성 삼화관광농원, 순천 미림관관농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한 전국 우수 관광농원 2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중 보성 대한다원은 1985년 계단식 녹차밭을 배경으로 조성된 곳으로 미국 CNN의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과 국내 여행객들의 ‘다시 가고 싶은 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연간 방문객 50만 명, 매출액 50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도내 대표 관광농원이다.

곡성 겸면에 위치한 삼화관광농원은 감, 매실 등 과실수 재배와 친환경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20여 년 동안 3대가 가업으로 농원을 운영하면서 지역 농특산물을 농원 내에서 직거래로 판매한다.

순천의 미림관광농원은 300여 종의 다양한 조경수를 심어 농원 전체를 아름다운 생태정원으로 만들며 생태보호에 힘을 쓰고 있다.

한편, 관광농원사업은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1984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농어촌의 자연자원과 농림수산 생산기반을 이용해 지역 특산물 판매시설, 영농 체험시설, 체육시설, 휴양시설, 숙박시설, 음식 등을 제공하거나, 이에 딸린 시설을 갖춰 이용하는 사업(농어촌정비법 제2조제16호나목)으로 10만㎡ 미만 규모, 2천㎡ 이상 영농체험시설(필수)과 체육, 휴양, 음식, 특산물 판매시설(자율)를 갖춰 운영된다. 현재 전국에서 392개소, 도내에 5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중 농식품부는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농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며, 관광농원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전국 우수 관광농원 20개소를 선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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