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서울시청) 서울숲

작년 한 해 14만여 명 이용하여 아이들의 면역력 증진과 사회성‧창의성 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는 유아숲 체험장이 개장한다.  서울시는 숲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시 속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뒹굴고 뛰어놀며 상상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울시내 28개 유아숲체험장이 3월 중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유아숲체험장은 각 자치구별로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주중에는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주1회 이상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장마다 1명의 숲체험 보조교사가 배치돼 아직은 숲체험 수업이 낯선 교사들과 아이들의 숲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주말에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과 단체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유아숲체험장 정기이용을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3월 중 자치구별 홈페이지에서 공개모집한다고 29일(월) 밝혔다. 공개모집 시기 및 연중 운영일정은 각 구별로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자치구, 사업소별로 문의하면 된다.

유아숲체험장은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직접 몸으로 느끼고 작은 동물, 낙엽, 가지, 꽃 등 자연 속에서 놀 거리를 찾아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공간이다. 겨울에도 눈썰매 타기 등을 즐길 수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4계절 자연체험이 가능하다.

이러한 숲에서의 활동은 유아들에게 면역력 증진과 운동감각을 높이고 비만을 예방하여 건강한 성장을 도와준다.  또한, 배려심과 주의집중력이 향상되어 사회성과 창의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작년 한 해 시내 유아숲체험장 이용자 수는 총 14만여 명에 이른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18년까지 총 50개소의 유아숲 체험장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중랑구 봉화산근린공원 등 13개소(12만6,000㎡)를 자치구‧사업소별로 3월부터 설계를 시작하여 10월까지 조성완료 예정이다.

올해 새로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장 13개소는 기존의 체험장과 동일하게, 접근성이 좋고 숲 상태가 양호한 공원 내에 특별한 시설 없이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뛰어놀고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열린 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비나 눈이 올 때 잠시 대피할 수 있는 간이 대피소나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정형적인 인공시설은 지양하고, 숲과 조화를 이루면서 감성을 자극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안전한 숲체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유아숲체험장별 문의처

▲ (자료제공:서울시) 유아숲체험장별 문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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