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을 도성길라잡이 해설과 함께 18.6km를 4주에 걸쳐 완주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가 한양도성 완주를 위한 정기해설 프로그램 '도성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를 3월 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서울시)한양도성 완주! 이제 해설과 함께해요!

한양도성이 있는 도심에서 걷기와 해설이 결합된 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13:30∼17:00)에 진행되며 4주동안 참석하면 한양도성 18.6km를 자연스럽게 완주하게 된다. 

투어코스를 살펴보면 내사산을 따라 4개 코스(백악, 낙산, 목멱, 인왕)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2개 코스가 동시에 운영된다. 해설은 주요 지점별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전 구간은 도성길라잡이가 함께 동행한다.

투어 출발장소는 도성의 안과 밖을 연결했던 성문 앞이며, 투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양도성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한양도성 스탬프지도’가 함께 제공된다. 4개 코스 완주자에게는 완주기념 배지가 제공된다. 

참여대상은 초등3학년 이상으로, 한양도성을 통해 조선의 수도였던 서울이 품고 있는 600년의 역사와 자연·그 안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로, 눈으로, 가슴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 (사진제공:서울시)한양도성 완주! 이제 해설과 함께해요!

무엇보다 한양도성을 처음 방문하거나, 완주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면 해설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참가해보는 것이 좋을듯하다.

금번 정기해설 프로그램은 서울시(한양도성도감)-자치구(종로구청)-민간(서울KYC) 협력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서울 시민이라면 꼭 한번 참여해 보기를 권한다.

해설은 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에 대해 해설을 하는 자원활동가들로 2008년부터 한양도성을 안내하고 있는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담당한다.

투어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실시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안내 및 접수는 서울시 한양도성 홈페이지와 종로구청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매주 선착순160명이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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