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 양봉, 모내기부터 생태학습, 역사, 건강까지 다양한 서울 시내 공원 프로그램으로 봄나들이 하세요.

서울시는 시민의 봄철 나들이를 위해 자연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길동생태공원 등 17개 공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 (자료출처:서울시) 낙산의 보물을 찾아라(낙산공원)

3월에서 5월까지 117개 봄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흔히 체험할 수 없는 화전놀이, 모내기, 양봉부터 가족생태놀이와 어린이생태학교, 역사문화탐방, 건강 프로그램 등 매우 다채롭다.

우리 선조들은 강남 갔던 제비가 날아오고, 진달래가 만발하며 나비가 날아드는 날이라는 삼짇날, 산에 만발한 진달래꽃을 따다가 찹쌀가루 반죽에 장식하여 둥글게 지져 먹는 화전놀이를 즐겼다. 요즘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나 길동생태공원과 서울숲에서 한시적으로 만날 수 있다.

▲ (자료출처:서울시) 화전대회(길동생태공원)

꽃이 피어나 만발하는 4~5월은 곤충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다. 공원에서 진행하는 꿀벌 프로그램은 4월부터 길동생태공원과 보라매공원에서 매주 토요일에 진행하며, 남산공원에서는 4월 20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월드컵공원에서는 5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5월이 되면 공원에서도 모내기를 하는데 길동생태공원에서는 5월 21일, 보라매공원과 노들텃밭에서는 5월 28일에 예정되어 있다. 참가자는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꿀벌체험(보라매공원)

공원은 도시민의 휴식처일 뿐만 아니라 가장 좋은 생태학습장이다. 길동생태공원, 구로구 푸른수목원, 서울의 숲, 시민의 숲 등 각 공원에서는 계절마다 특징있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원 속에도 다양한 역사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낙산과 남산은 서울의 내사산 중 동쪽과 남쪽에 해당하며 낙산은 타락산으로, 남산은 목멱산으로도 불린다. 이곳에 오르면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두 곳 모두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 (자료출처:서울시) 도시농업 감자심기(노들텃밭)

독립공원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많은 사적이 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했던 많은 애국지사들이 이곳에 투옥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이와 관련한 야사들도 깃들어 있다. 매주 일요일 2회 운영한다.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내 창녕위궁재사에서는 전통한옥을 통해 조상들의 생활모습과 문화를 체험해 보는 ‘벌리에서 역사랑 놀자’ 가 매주 일요일에 진행한다.

▲ (자료출처:서울시) 재미있는 나무이야기(서울숲)

 

▲ (자료출처:서울시) 공원에서 운동하자(여의도공원)

건강증진을 위해 꾸준히 공원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이들을 위해 남산공원, 보라매공원, 여의도공원, 월드컵공원 등에서 태극권, 건강체조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서울의산과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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