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스트레스, 우울증 등에 탁월한 피톤치드· 음이온 발생량 최다인 편백나무로 한강공원에서 삼림욕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음이온, 산소는 주변의 소리, 햇빛 등과 어우러져 우울증, 고혈압, 아토피, 스트레스 등에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 (자료출처:서울시) 편백나무 숲 입구(느린우체통)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뚝섬한강공원 장미원~수변공원 사이 5,000㎡ 공간에 높이 3~5m의 편백나무 600그루를 비롯해 소나무, 전나무 등 침엽수 4종 총 650그루를 심어 계절과 상관없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편백나무 힐링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 (자료출처:서울시) 편백나무 숲 속 오솔길

힐링숲 안에는 달콤한 향과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장미나무 1,100주와 백합, 튤립 등 초화류 20종(3만본)을 마치 무지개처럼 7줄로 길게 심은 '무지개 향기원'도 조성됐다.

한강공원에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숲이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시민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힐링숲 내에 통목 의자 등을 설치하였고, 편지나 엽서를 1년 뒤 적어둔 주소로 배달해 주는 '느린 우체통' 설치하여 빠른 것을 중요시 여기는 현대인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 (자료출처:서울시) 휴게 쉼터

그리고, 서울시는 올해 잠원한강공원에 꿀벌숲을 조성할 계획으로 3계절(봄,여름, 가을) 모두 꽃피고, 꿀 내음 나는 한강숲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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