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중 서울에 머무르거나 역귀성하는 시민들에게 높은 하늘 드넓은 한강을 배경으로 알찬시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시는 “다가오는 한가위, 고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이나 서울을 방문하는 역귀성객들이 가까운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 공연 등 다양한 '한가위 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자료출처:서울시) 여의도 물빛무대

한강에서 전통공연․놀이는 물론 영화도 보고 공연·전시도 보고 즐기면서 색다른 명절을 즐겨보자.
한강의 수상무대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재즈, 피아노 연주 등 낭만적인 음악 공연은 물론이고 영화까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여의도 물빛무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온 뒤 마포대교 방향으로 걸어오면 된다. 자가용 이용시 여의도 순복음 교회 맞은편 한강공원 제3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 위치한 자벌레에서는 전시, 놀이체험, 영화관람, 독서 등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자료출처:서울시) 광진교8번가

9.18(일)까지 자벌레 1층 통로에서는 ‘제3회 도시사진전–한강의 재발견’이 진행된다. 멘토작가와 시민작가가 함께 한강 둘레길에서 촬영한 출품작 중 선별된 100여 작이 전시되며, 한강의 옛 사진과 오늘날의 사진을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다. 매일 10시~24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9.17(토)~9.18(일) 이틀간은 전통놀이 등 다양한 놀이체험과 영화 상영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또한 뚝섬 자벌레 1층 머리구역에는 애니메이션 ‘코코몽’의 캐릭터존이 조성되어 코코몽, 아로미, 감자팡 등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하길 추천한다.

뚝섬 자벌레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바로 연결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바닥 유리를 통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한강의 전망 명소, ‘광진교 8번가’ 전시장에서는 ~9.21(수)까지 장철익 화가의 ‘고래의 바다’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광진교 8번가’는 둘째․넷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10시부터 22시까지 개방한다.

▲ (자료출처:서울시) 한강 유람선

또한 추석 당일인 9.15(목) 19시부터 공연장에서는 추석맞이 특별 공연으로 ‘누리예술단’의 국악 공연이 열린다. 9.17(토) 19:30분부터는 ‘미쓰밋밋’의 어쿠스틱 공연이, 9.18(일) 20시부터는 마술사 김만중의 매직콘서트가 진행된다.

고흐, 고갱, 르누아르, 모네 등 ‘빛의 마술사’로 불리운 인상파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헬로아티스트展'이 반포 세빛섬 내 솔빛섬에서 열린다.

전시는 화요일~일요일 10:30분~22시까지, 월요일은 18시~22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기준 15,000원이다.

한강하면 떠오르는 유람선이다. 추석연휴에 특별 운항한다는 반가운 소식! 선상에서 분위기 있는 재즈 공연과 더불어 보름달과 함께 밤하늘을 빛내는 불꽃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불꽃 크루즈’가 특히 즐길 만하다.

또한 한강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픈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송편체험 크루즈’ 를 진행한다. 유람선에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송편도 빚어보자. 이외에도 여의도 선착장 앞에서 민속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 (자료출처:서울시) 전통놀이

그리고, 공연 전문 유람선 한강 아라호에서도 다양한 추석맞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9.15(목)~9.18(일) 4일간 대형 윷놀이, 왕 제기차기, 투호, 연날리기 등 명절놀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더욱 깊어진 하늘 아래 가을을 맞은 한강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지 아이들과 손잡고 한강의 숲 거닐며 들꽃, 곤충 등을 관찰해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서한강공원 등 4개 공원에서 각 공원의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골라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나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강서한강공원에서는 자연물을 활용한 솟대만들기, 자연물 멘토링 등 총 3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뚝섬한강공원에서는 가을풀꽃놀이, 힐링숲 산책 등 3개 프로그램이, 잠원한강공원 누에교실에서는 누에 생태교실이 열려 잠원 자연학습장 관찰부터 누에의 성장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여의도샛강한강공원에서는 곤충의 가을나기, 샛강의 가을이야기, 자연놀이 등 총 5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바끄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