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를 막고 다의 위에서 음악·공연·음식 즐기고 '잠수교 잔디밭' 위에서 도시락을 까먹을 수 있는 상상이 현실이 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9.2(금)~9.3(토) 양일간 잠수교 및 반포·이촌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 다리 축제- 다리야 놀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로 잠수교가 공연, 음악, 영화 등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거대한 가족 피크닉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번 한강 다리 축제는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한강 관광 자원화사업’ 일환으로 개최한다.

▲ (자료출처:서울시) 행사장 배치도

잠수교가 열리기 하루 전, 반포한강공원 일대에 설치한 메인 공연무대로 놀러가자. 프린지페스티벌(15:00~18:00), 가을밤 팝 콘서트(20:00~21:30), 돗자리 영화제(22:00~24:00)를 진행한다.

잠수교가 통제됐다! 딱 하루 잠수교에 조성된 푸르른 잔디밭으로 온가족이 도시락 싸들고 소풍가자! 다리 위에서 ‘쉬고, 듣고, 먹고, 놀자!’

9월 3일(토) 단 하루! 한강 잠수교에 가면, 온전히 즐기고 쉬었다 갈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써 다리가 변신한다. 친구·연인·가족들과 함께 도시락을 싸와서 자유롭게 소풍을 즐길 수 있다.

 먼저, '시민과 함께하는 다리소풍'이 12:00~13:30까지 잠수교 중앙 마련된 잔디밭에서 진행된다. 서울시 홍보대사 ‘슈(유수영)’와 ‘라둥이(라희·라율)’와 함께하는 소풍 프로그램으로 100가족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휴식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도시락 소풍이 진행되는 동안 60여명의 연주자들이 서로 각기 다른 동선으로 공연을 선보이고, 이어서 잠수교 북단과 남단에서는 강남·북을 대표하는 예술가들과 길꾼들이 각각 출발하여 잠수교 중앙에서 만나는 '이음 퍼레이드(14:00~14:40)'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해질 무렵 20:00부터 22:00까지는 반포한강공원 메인무대에서 '한강다리 콘서트'가 진행된다. 월드스타 싸이(PSY), 아이돌 배드키즈, 아이시어, 스트라이크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한강에서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이 하나가 되어 대규모 말 춤을 춰보자!

▲ (자료출처:서울시) 행사 포스터

이밖에도 아트 브릿지, 글로벌 프리마켓&아트마켓, 푸드마켓, 모래조각쇼, 수상 레져쇼 까지 한강다리에서의 낭만을 온종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강 최초의 인도교는 1917년 개통하고, 올해가 100주년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시가 한강 다리 축제에서 진행된다.

이번 한강다리축제를 진행하기 위해 오는 9.3(토) 00시부터 9.4(일) 04:00까지 잠수교 차량 이동을 통제한다. 반포한강공원 진입로 회전교차로는 이용이 가능하며, 회전교차로를 이용해 반포한강공원 및 세빛섬 진입은 가능하다.

한강다리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및 한강다리축제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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