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종묘대제를 온 가족이 직접 체험 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4~5월과 9~10월 종묘 일원에서 어린이가 직접 제관이 되어 조선왕실의 중요한 제사였던 종묘대제(宗廟大祭)의 제사상 차림 등 제례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는 '종묘대제 제수진설(祭需陳設)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전통 제례복 체험, 제사음식 차리기, 제수진설 강의 등에 참여하여 우리 고유의 제례 문화를 접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 (자료출처:문화재청 종묘관리소) 2016 행사 모습

2017년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행사는 상반기 4회(4.8./ 4.15./ 5.13./ 5.27.), 하반기 4회(9.9./ 9.16./ 10.14./ 10.28.) 총 8회에 걸쳐,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회당 참가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최대 15팀(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행사가 있는 주의 월요일(4.3./ 4.10./ 5.8./ 5.22./ 9.4./ 9.11./ 10.9./ 10.23.) 오후 2시부터 종묘관리소 누리집을 통하여 신청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문화유산 지킴이인 어린이들에게 궁중 제례문화를 몸소 체험하면서 조상을 공경하고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의 품격 있는 왕실문화와 전통의식을 더 많은 국민과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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