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국내 최대 해양레저 축제가 열린다.
오는 20일(수)부터 26일(화)까지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 해운대 및 용호만 일대에서 ‘2017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가 주관한다.
201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국제해양레저위크는 한국의 해양레저산업 발전과 해양레저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축제로, 매년 3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20일 개막식에서는 요트를 활용한 해상퍼레이드 등 각종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우리나라 해양레저 문화 확산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조우정 한국해양대 교수 등 공로자 3명에게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해운대 및 용호만 일대에서는 평소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고급 요트에 탑승하여 마음껏 바다를 달릴 수 있는 ‘요트 맛보기’ 행사가 진행되며,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App) ‘바다야 놀자’를 통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축제 기간 중 20일 오후 3시에는 ‘아시아 해양레저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성과’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싱가폴,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과 세계해양레저산업협회(ICOMIA) 등 해외 전문가가 참가하며, 마리나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23일 오전 10시에는 ‘해양레저스포츠관광을 통한 연안도시 지역발전’을 주제로 한국 스포츠관광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함께 개최되어 한국 해양레저관광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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