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관리가 되지 않는 조림대부·분수림지 내 사유입목 315만 그루를 정부가 매수한다.
산림청이 올해 차수인이 경제력 부족과 자금회수 어려움 등 투자 기피로 인해 정상적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산림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조림용 대부지 및 분수림지' 내 사유입목 1,050ha(약 315만 그루)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산림청은 관리가 부실한 조림용 대부지 및 분수림지 내 사유입목을 매수하여 국가직영임지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으로 육성 ·공급하고 있다.
매수한 산림은 생태환경과 산림경관 등 지역특색을 반영하여 국유림경영계획에 따라 공익을 위해 활용된다.
입목 매도를 원하는 조림용 대부지 및 분수림지의 계약자 또는 설정자는 매도승낙서를 작성하여 해당 산림을 관할하는 국유림관리소로 제출하면 된다.
사유입목의 매수가격은 감정평가업자 2인의 감정평가액을 산술 평균한 금액으로 책정된다.
감정평가 의뢰 시 차수인은 감정평가업자 1인을 선정할 수 있으며, 입목 수량조사와 감정평가 비용은 국가에서 부담한다.
관련기사
- 겨울 숲 체험학습 워크북 '홍릉숲 보물찾기' 겨울편 발간
- 산림청, 참여형 수업·다양한 체험활동 등 자유학년제 연계한 숲 교육 확대
- 산림청, 테마임도 100개소 이용안내서 발간···"트레킹코스, 여행 정보 등 담겨"
- '전문가가 제시하는 안전한 겨울산행 수칙'···"사고율 1~2월 가장 높아"
- 낙상·저체온증 등 안전사고 많은 겨울산행 주의···"안전 수칙 불이행 사고 45% 차지"
- '대관령 금강송숲' 새해 첫 국유림 명품숲 선정···"4백만㎡ 금강송 은빛 설경 장관"
- "산 관리 힘들면 정부가 매수한다"···산림청, 사유림 매수 추진
- 동부지방산림청, 산림자원육성·생태계보전 등 위해 축구장 264개 크기 사유림 매수
- 산불·산사태·병해충 등 산림재해 통합관리···"스마트폰 앱도 하나로 통합"
- 무술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산림제도'
- 산림청, 평창올림픽 위한 올림픽 경기장·고속도로 주변 산림경관 511㏊ 정비
- "겨우살이·고로쇠수액 불법채취하지 마세요"···'산림훼손사범 일제단속'
- "도시민에도 맑은 공기를" 산림청, '올해 도시숲 13개, 유아숲체험원 9개 세워'
- 산림청, 올해 '여의도 면적 30배' 산림 취득···"영세산주 임야, 유휴 국유림 매수해 공익 증진"
강봉석 기자
baccronews@bacc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