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의 소공원과 저지대 탐방로변에 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등 야생화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소식을 전했다.

▲ (자료출처:설악산국립공원)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2월 10일), 복수초(2월 11일 개화), 노루귀(2월 21일 개화)는 매년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설악산의 봄소식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로서, 저지대 탐방로변에 꽃망울을 터트려 설악산의 경관과 함께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자료출처:설악산국립공원) 복수초

변산바람꽃과 노루귀는 지금부터 3월 말까지, 복수초는 4월 초까지 관찰할 수 있으며, 곧이어 현호색, 얼레지, 제비꽃 등 대표적인 봄꽃들도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노회동 자원보전과장은 “변산바람꽃과 복수초는 작년에 비해 2주 이상 빠르게 개화를 시작했다. 이는 이번년도 2월 평균기온이 작년보다 2℃ 이상 높아 포근한 날씨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탓으로 보여진다. 또한 앞으로 개화할 봄 야생화는 설악산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영상을 촬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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