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에 봄소식을 전하는 야생화인 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등이 개화했다.

겨울이 거의 끝나가는 지난 주(2.25경)에 내장산국립공원 원적계곡에서 변산바람꽃 개화를 시작으로 이번 주에는 신선봉 탐방로(훼손복원지)에서 노루귀, 복수초 등이 본격적으로 개화했다.

▲ (자료출처:내장산국립공원) 복수초

복수초는 겨우내 남아있는 눈밭에서도 꽃을 피우는 강인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행복과 천수를 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 (자료출처:내장산국립공원) 변산바람꽃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정동식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겨울이 예년에 비하여 따뜻하여 일찍히 꽃망울을 터뜨린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이른 봄꽃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미세먼지 방지용 개인보호용품을 필히 지참하고 공원에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내장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는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들에 대한‘야생화 일람표’를 상시 탐방객에게 안내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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