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에 봄소식을 전하는 야생화인 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등이 개화했다.
겨울이 거의 끝나가는 지난 주(2.25경)에 내장산국립공원 원적계곡에서 변산바람꽃 개화를 시작으로 이번 주에는 신선봉 탐방로(훼손복원지)에서 노루귀, 복수초 등이 본격적으로 개화했다.
복수초는 겨우내 남아있는 눈밭에서도 꽃을 피우는 강인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행복과 천수를 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정동식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겨울이 예년에 비하여 따뜻하여 일찍히 꽃망울을 터뜨린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이른 봄꽃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미세먼지 방지용 개인보호용품을 필히 지참하고 공원에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내장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는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들에 대한‘야생화 일람표’를 상시 탐방객에게 안내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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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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