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전기매트·전기찜질기 등 소형 가전제품이 안전기준 미충족 등으로 KC인증이 취소되거나 인증을 받지 못하고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KC마크 등 안전인증정보 확인

한국소비자원이 안전인증 취소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은 전기매트·전기찜질기 등 소형가전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인증 취소 제품의 유통 여부를 확인한 결과, 7개 제품이 구입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7개 제품 중 6개 제품은 인증이 취소된 제품이었으며, 1개 제품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인증 제품이었다. 

▲ (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안전인증 취소 제품의 시중 유통여부 확인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들이 유통되는 이유는 첫째, 제조·수입업체가 인증취소 사실을 통지받고도 판매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거나, 둘째, 이러한 사실을 제조·수입업체가 인지해 판매중단 등의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업체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재고품 소진 등의 목적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전기용품 구입 시 ▲KC인증 마크와 안전인증번호가 있는지▲인증이 유효한지 ▲리콜된 제품인지 여부를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consumer.go.kr)과 제품안전정보센터(safetykorea.kr)에서 상세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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