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위 4단계 오늘(12일)부터 시행

수도권이 오늘(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들어갔다.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는 오는 25일 밤 12시까지 계속 된다.

 

텅 빈 식당(12일 밤 9시 40분 서울 시청 앞),  사진=박종철 기자
텅 빈 식당(12일 밤 9시 40분 서울 시청 앞),  사진=박종철 기자

이에 따라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대 4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지만 6시가 넘으면 2명으로 제한 된다.

수도권에서 제사를 지낼 경우에도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으로 줄여야 한다.

 

거리두기는 확실하게(12일 밤 9시 50분 청계천 광장),  사진=박종철 기자
거리두기는 확실하게(12일 밤 9시 50분 청계천 광장),  사진=박종철 기자

결혼식이나 장례식에는 친족만 최대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고 대규모 행사 집회도 모두 금지된다. 

 

사람도 없는 거리(12일 밤 10시 5분 명동),  사진=박종철 기자
사람도 없는 거리(12일 밤 10시 5분 명동),  사진=박종철 기자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등은 문을 닫아야 한다.

식당, 카페, 영화관, PC방, 독서실,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어~~~차? 주객전도(12일 밤 10시 5분 명동),  사진=박종철 기자
어~~~차? 주객전도(12일 밤 10시 5분 명동),  사진=박종철 기자

택시도 오후 6시 이후에는 승객을 2명까지만 태울 수 있다. 오전에 등산했더라도 오후 6시 이후 하산 할때 2명이 넘으면 안된다.

 

기다리는 마음(12일 밤 10시 10분 서울 백병원 앞),  사진=박종철 기자
기다리는 마음(12일 밤 10시 10분 서울 백병원 앞),  사진=박종철 기자

골프도 오후 6시 이후에는 캐디를 제외한 2명만 같이 라운딩 할 수 있다.

그러나 경로당이나 복지관 등에서의 활동은 사적모임으로 간주하지 않아  인원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

공연장은 수칙을 준수하면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문 닫은 카페(12일 밤 10시 30분 강남역),  사진=박종철 기자
문 닫은 카페(12일 밤 10시 30분 강남역),  사진=박종철 기자

지정좌석제 운영 시 최대 5천명까지는 콘서트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종교시설은 비대면 예배만 가능하다.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되지만, 운동 종목이나 시설 종류에 따라 방역수칙이 조금씩 달라진다.

 

노래연습은 집에서(12일 밤 10시 30분 강남역),  사진=박종철 기자
노래연습은 집에서(12일 밤 10시 30분 강남역),  사진=박종철 기자

탁구는 시설 내에 머무는 시간이 최대 2시간 이내로 제한되고 복식 경기와 대회는 금지된다.

그룹댄스 운동, 스피닝, 에어로빅, 핫요가, 체조교실, 줄넘기 등 GX류 운동은 음악 속도를 100∼120bpm으로 유지해야 한다.

피트니스의 경우 러닝머신 속도는 시속 6㎞ 이하여야 하고 샤워실은 쓸 수 없다.

 

적막한 먹자 골목(12일 밤 10시 40분 강남역),  사진=박종철 기자
적막한 먹자 골목(12일 밤 10시 40분 강남역),  사진=박종철 기자

사적모임으로 3인 이상 모이면  개인은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방역수칙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거나 다수 위반 사례가 발생한 사업장에는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2일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관련  발언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12일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관련  발언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관련 "또다시 국민들께 조금 더 참고 견뎌내자고 당부드리게 되어 대단히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가 다시 막막해진 중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을 생각하면 무척 마음이 무겁고 가슴이 아프다.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짧고 굵게’ 끝내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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