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신학기 백팩 대전...학생,학부모 마음 사로잡는다
 

- 부모 ‘고민 해결형’ 초등학생 백팩…혼자서 끈 조절 가능하고, 무게 부담 낮춰 바른 체형 유도

- 중∙고등학생 백팩…책 외에도 운동복과 실내화 등 다양한 물품 수납 가능해 ‘실용성’ 강조

 

▲ 네파 키즈 신학기 백팩 3종

신학기를 맞아 다양한 백팩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고, 올해 출시되는 신학기 백팩 제품들은 학생들에게 딱 맞는 맞춤형 기능성 제품으로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업체들의 신학기 백팩 전략은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능을 통해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용은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아동 맞춤형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중고등학생을 겨냥한 제품들은 수납을 강조한 실용성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

초등학생용 백팩…키즈 맞춤형 기능성 제품들 대거 출시

네파 키즈는 가방끈 조절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신학기 백팩 3종을 선보였다. 아이들 스스로 가방끈 조절이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어깨끈 부분에 고기능 등산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보아 시스템을 적용, 간단히 버튼만 돌려도 가방끈 조절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아웃도어 배낭의 기능성을 적용해 가슴끈을 추가 장착, 어깨와 척추의 부담을 낮춰 아이들이 가방 때문에 자세가 흐트러지 않도록 했다. 가슴 고정 밴드 부분에 호루라기를 장착하고, 가방 하단에 재귀반사포인트를 적용해 어두운 밤에도 가방이 잘 보일 수 있도록 하여 안전성도 강화했다.

▲ 네파 키즈 신학기 백팩 화보컷(루시안)

성장기 아이들이 무거운 책들로 인해 자세가 흐트러지는 것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어깨 무게 하중을 줄여주는 백팩 제품들도 있다.

블랙야크 키즈의 신학기 책가방 9종은 어깨 무게 하중을 줄여주는 U자형 어깨끈을 적용, 가방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바른 자세를 유도하는 제품이다. 닥스키즈는 아이들의 체형에 맞춰 인체공학 설계의 '스마트 에스라인(Smart S-Line)'과 유(U)자형 어깨끈을 설계해 척추를 보호하는 책가방을 선보였다. 휠라 키즈의 비엘라 책가방도 인체공학 기법을 적용한 유(U)자형 어깨끈을 사용해 아이 어깨에 가해지는 무게 부담을 줄인 제품이다.

어두운 밤 아이들의 안전 귀가를 도모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들도 눈에 띈다.

노스페이스의 신학기 키즈 백팩 4종에는 야간 보행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빛을 반사하는 '안전 반사 라벨'이 어깨 끈과 가방 전면부 등에 부착되어 있다. K2 사파이어·토파즈 키즈 백팩은전면에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원단과 야광 지퍼를 사용해 어둡거나 흐린 날에도 눈에 띄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중∙고등학생용 백팩…히든 포켓 비롯한 다양한 수납 공간 마련해 실용성 강조

 중∙고등학생을 겨냥한 캐주얼 백팩의 주 전략은 수납이다. 청소년기 학생들의 경우 책과 더불어 실내화나 체육복,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물품들을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 중∙고등학생용 백팩(좌부터) 빈폴아웃도어 슈퍼 박스 5.0, 밀레 캐주얼 백팩 세트

빈폴아웃도어는 청소년들이 책 이외에 다양한 소지품 수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방 하단부에 별도의 저장 공간인 ‘히든 포켓’을 구성한 신개념 백팩 ‘슈퍼 박스 5.0’을 선보였다. 히든 포켓은 평소 청소년들이 축구화·실내화 등의 신발은 물론, 땀 흘린 후 입을 수 있는 여벌의 옷과 세면도구 등을 손쉽게 수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퍼로 열고 닫을 수 있어 편리함과 실용성을 더했다.

뉴발란스의 ‘3D 백팩’도 수납 공간이 많은 실용적인 제품이다. 가방 측면의 지퍼를 열면 수납공간이 늘어나는 듀얼 사이즈 기능과 신발을 위생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탈 부착 파우치, 모바일 기기 등 자주 사용하는 간단한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는 디바이스 포켓을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방 후면에 히든 포켓을 내장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 초등학생용 백팩(상단좌측부터) 네파 키즈 신학기 백팩, 블랙야크 키즈 신학기 책가방(하단좌측부터) 휠라 키즈 비엘라 책가방, 노스페이스 신학기 키즈 백팩, K2 초등학생 책가방

밀레가 신학기를 겨냥해 선보인 캐주얼 백팩 4종은 노트북 및 태블릿 PC를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수납 공간 설계를 통해 1735세대(17세~35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적인 수납 공간 설계가 돋보인다.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신학기 시즌 백팩은 가족 선물용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스포츠 브랜드부터 아웃도어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들이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기능성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학부모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맞춤형 백팩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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