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이 대청봉을 기점으로 9월 25일경부터 올해 본격적인 단풍이 시작되어 10월 15일경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9월 중순부터 대청봉 주변을 시작으로 한 두그루 단풍이 보이기 시작하였고, 현재 고지대는 첫 단풍이 시작되었다. 설악산 단풍 절정은 10월 15일경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설악산의 고도별 단풍 절정 예상시기를 밝혔다.
특히, 금년은 10월초 황금 연휴와 추석 명절이 단풍과 같이 시작하고 있어 많은 탐방객이 설악산국립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설악산사무소는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각 탐방로 및 시설물의 안전 점검과 함께 5개 대피소에 비상식량 및 판매용 음료 등 물품 공급을 모두 완료하여 단풍철 탐방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가을 단풍철에는 무리한 산행과 준비 부족 등으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탐방객 스스로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신의 산행경험과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부상이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면서 “특히, 고지대는 기온차가 심한 점을 감안해 비상식량, 보온의류, 각종 장비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많은 탐방객이 몰릴 수 있기에 국립공원의 안전통제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설악산 고지대 대피소에는 건전한 산행문화 형성을 위하여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을의 정취와 함께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자연 시집을 읽고 가족․친구 등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엽서코너, 밤 하늘 은하수를 보며 들어보는 별자리 이야기, 자연과 어울리는 음악회, 안전산행교실 등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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