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더 클라이밍팀 소속 송한나래 선수가 2018 스위스 UIAA(국제산악연맹)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여성 최초 아이스클라이밍 세계 랭킹 1위로 ‘빙벽 여제’라 불리는 송한나래 선수는 이번 스위스 사스페에서 개최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발휘해 많은 주목을 끌었다.
특히 오는 2월 평창올림픽에 맞춰 개막될 2018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국가대표 선수가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더욱 관심을 얻고 있다.
UIAA(국제산악연맹) 아이스클라이밍 대회는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가장 큰 축제이자 행사로 스위스 사스페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중국, 한국, 러시아 등 총 5개국을 돌며 진행된다. 이번 경기에는 총 20개국 1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여자 부문 1위에 송한나래 선수가 올랐으며 2위 신d운선 선수(노스페이스)에 이어 3위에 러시아 마리아 톨로코니나(Maria Tolokonina) 선수가 올랐다.
아이스클라이밍은 도구를 이용해 빙벽을 오르는 겨울 동계 스포츠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한국 국가대표 선수가 국제 동계 스포츠 대회에서 월등한 기량을 뽐내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송한나래 선수는 오는 26일 이탈리아 라벤슈타인(Rabenstein)에서 열리는 2차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아이더는 2012년부터 아이더 클라이밍팀을 창단해 현재 송한나래 선수와 서성보, 김한울, 고정란, 김승현 선수 후원을 하고 있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클라이밍 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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