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접근하기 힘든 지형 등을 촬영하기 위해 드론을 많이 활용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23일 레이저 스캐닝 기능의 초정밀 라이다(LiDAR)를 탑재한 드론으로 천연기념물인 독도의 속살을 촬영했다. 

▲ (자료출처:문화재청) 독도 하늘로 날아오르는 라이다 드론

이번 독도 촬영에 사용된 드론용 라이다는 자연유산 촬영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 되었으며, 앞으로도 천연보호구역(11개소)과 명승(113개소)을 드론 라이다로 촬영할 계획이다.  

▲ (자료출처:문화재청) 라이다 드론으로 촬영한 독도

라이다는 근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대상물의 형상 등 측정하는 첨단장비로, 주로 항공기에 장착하여 활용되었으나, 이번에 드론에 장착하여 독도를 탐사했다. 외국에서도 정글 속 고대 도시 발굴이나 산악지역, 지뢰 매설지역 문화유산 등의 조사에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

▲ (자료출처:문화재청) 초정밀 라이다(LiDAR)를 탑재한 드론

이번에 투입된 초경량 드론용 라이다는 근적외선 광선으로 결과물이 스캐닝 되는데, 오차율 15㎜의 초정밀 라이다이다. 

드론용 라이다는 면적이 넓고 높은 지형에 위치한 천연보호구역과 명승 같은 자연유산 보존관리에 적은 시간에 넓은 지역을 탐사하여 보다 정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용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바끄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