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관광두레' 사업에 청년들이 합류해 힘을 보탰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주민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으로 지난 2013년에 시작되어 현재 51개 지역, 204개 주민사업체, 주민 1,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로컬라이트’팀 경북 문경 방문 활동

또한 청년들의 참신한 생각과 열정으로 관광두레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만들어져 올해 5회째인 ‘관광두레 청년서포터스’는 올해 7월,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19년 관광두레 청년서포터스’ 10팀(44명)이 강원 춘천, 경기 시흥 등, 해당 지역의 주민사업체와 함께 5개월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많은 활동을 펼쳤다.

▲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흥깨비팀’ 경기 시흥 방문 활동

가톨릭대학교 영어영문학부, 국제학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에 재학 중인 ‘흥깨비팀(지도자 박성식 교수)’은 시흥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시흥홈스테이협동조합’과 짝이 되어, 주민사업체의 잠재 고객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문 홍보물, 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누리소통망(SNS)에 게재하는 등 차별화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강남대학교 유니버설비주얼디자인전공에 재학 중인 ‘로컬라이트팀(지도자 고계원 교수)’은 문경의 관광명소와 특산물을 이미지화한 기념품을 개발하는 등 문경의 주민사업체가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산업은 중장년층과 청년층 구분 없이 다 같이 참여하고 그 성장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분야”라며,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두레 사업에 대한 지역 청년층의 참가를 확대함으로써 세대 간의 소통은 물론 진정한 의미의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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