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전국적으로 다양한 봄맞이 축제가 개최되고 많은 인파가 몰리게 됨에 따라 축제 현장에서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자료출처:창원시청) 경화역 벚꽃_ 진해군항제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4~6월 중 266건의 지역축제가 개최될 예정이고, 이 중 절반 정도인 131건이 4월에 열린다. 4월에 열리는 축제 중, 지난해 기준 관람객이 10만 명 이상인 축제는 48개이며, 100만 명 이상인 축제는 ‘석촌호수 벚꽃축제’, ‘진해군항제’ 등 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출처: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와 벚꽃 핀 석촌호수_ 석촌호수 벚꽃축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일수록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대부분의 축제는 공연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 공연장 주변이 혼잡하고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의 발생 가능성도 높다.

 

▲ 자료출처: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장 안전사고 사례>

▶ 2016년 5월 ㅇㅇ시 대학축제 공연장에서 채광창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내려오던 중 채광창이 부서져 7m 아래로 떨어짐(부상 2명)

▶ 2014년 10월 ㅇㅇ시 야외공연장의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중 환풍구 덮개가 붕괴되면서 추락(사망16명 부상11명)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축제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축제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지키고 안전요원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할 때는 줄을 서서 차례로 이동하고, 관람석 이외의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안전선 밖으로 다니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야간 축제에 참여할 때는 폭죽 등의 위험물 사용을 금하고, 천막을 고정하는 끈 등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발밑을 조심한다. 또한, 화재 등의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한다. 특히, 축제장 등에서 위험 요소를 발견했을 때는 안전요원에게 즉시 알리거나 신고하여 사고예방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고방법은 안전신문고누리집(www.safetyreport.go.kr) 또는 안전신문고 앱(App)을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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