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산림청) 국립장성숲체원 가족 프로그램

해마다 많은 국민들이 숲을 찾아 다양한 체험과 자연을 통해 힐링을 하며 즐기고 있다. 특히.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숲체원, 국립치유의숲 등 산림복지시설에 올해 7, 8월에만 6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갔을 정도로 국민들의 관심이 많다.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숲체원에서는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산림복지 가족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소득 창출에도 기여했다.

경상북도 영주·예천 지역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은 지역의 문화자원과 연계한 ‘선비체험’과 예천곤충생태원과 연계한 ‘우리가족 곤충여행’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선보여 500여명의 가족이 방문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강원도 횡성숲체원은 지역기업인 국순당 주향로와 연계한 프로그램 ‘주(酒)말애(愛) 치유여행’과 ‘산촌으로 떠나는 치유캠프(향기마을, 산채마을)’를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경상북도 칠곡숲체원은 지난달 23개의 지역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하여 지역농산물 판매하는 플리마켓 ‘숲을 담다’를 열어 약 350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칠곡숲체원은 내달에도 산림교육과 숲속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라남도 장성숲체원의 치유의 숲에서는 ‘편백숲, 나에게 주는 선물’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지오스민을 활용한 호흡명상이 인기를 끌었고, 강원도 강릉의 대관령치유의숲은 야간산림치유프로그램인 ‘대관령숲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휴가철 이색체험을 제공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달까지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 양평치유의숲의 ‘숲에서 놀개’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은 반려견주의 수요가 높아 오는 26일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난 5월 개원한 울산광역시 대운산치유의숲은 개원 전부터 교원, 가족, 소외계층 대상 다양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으며, 지난해 시범운영기간보다 올해 여름철 방문객이 3배가량 증가했다.

현대인들은 보이지 않게 많은 마음의 병을 담고 있으며, 본인이 모르는 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숲에서의 치유는 피톤치드 등의 물리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지만, 숲이 주는 평안과 평강이 사람의 마음에 더 다가와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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