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부터 청소년들을 위한 '찾아가는 해양교실' 운영

 

  내륙지역 어린이, 청소년에게도 바다를 쉽게 알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해양과 관련된 기관과 단체의 과학자, 전문가들이 바다를 접하기

려운 내륙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해양지식을 전해주는 나눔의 장인 ‘찾아가는 해양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해양교실은 15일 대전도안중학교에서 열리며, 12월 9일까지 총 47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해양교실’은 내륙권 청소년들에게 해양과 관련된 생물, 자원, 환경, 과학, 극지, 플랜트 등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직업을 소개하고자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세종시, 대전시, 공주시의 초·중등학교 32개교 3,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도 세종시, 대전시, 공주시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세종시 4개교, 대전시 40개교 등 총 44개교(총인원 4,483여 명)에서 47차례 운영하기로 해당학교와 협의해 결정했다.

  수업은 해양수산부와 관련된 직업에 대한 영상 소개와 60분간의 전문가 강연으로 이뤄진다. 진행과정에서 해양 관련 퀴즈를 출제하고, 기념품도 증정하여 학생들의 집중도와 호응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문가 강연은 해양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서 추천한 해양 전문가들이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실생활과 연계하여 설명하는 등 재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도록 진행된다. 15일 첫 번째 해양교실에서는 충남대학교 소속 차현주 박사가 ‘바다에서 금을 캐자'라는 제목으로 해양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자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찾아가는 해양교실은 해양 분야 전문가의 쉽고 재밌는 강의를 통해 평소 해양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내륙의 청소년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정신을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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