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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와 웹툰이 유럽만화의 본고장에 소개된다. 벨기에 만화센터 특별전시실에서 ‘한국만화의 비상: 만화, 웹툰’특별전시가 12일(현지시간) 개막되었다. 한국과 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맞아 2022년 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만화의 역사와 현재를 아우르는 방대한 전시다. 유럽 최초 만화박물관에서 ‘한국만화 특별전’ 개최 이번 전시가 열리는 벨기에 만화센터(Belgium comic strip center)는 1989년 설립된 유럽 최초의 만화 박물관으로 유럽의 만화강국으로 불리는 벨기에의 문화적 자존심의 상징이기도 하다.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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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기자
2021.07.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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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이 오늘(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들어갔다.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는 오는 25일 밤 12시까지 계속 된다. 이에 따라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대 4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지만 6시가 넘으면 2명으로 제한 된다.수도권에서 제사를 지낼 경우에도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으로 줄여야 한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에는 친족만 최대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고 대규모 행사 집회도 모두 금지된다.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등은 문을 닫아야 한다.식당,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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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기자
2021.07.1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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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의 유서 깊은 어촌 마을 주문진은 작고 소박하고 평화로웠다. 읍사무소와 학교 시장 버스터미널이 항구를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여있다. 아파트가 제일 높은 건물이다. 주문진항에 도착하니 바다 내음이 확 밀려왔다. 인적 없는 부두에 잔잔한 물결이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어부들이 모두 고기 잡으러 바다로 나갔나 보다. 갈매기 한 마리가 외롭게 혼자서 끼룩끼룩 놀고 있다. 주문진의 별미 장치찜을 먹고 거리를 둘러보았다. “엄청나게 많은 스끼다시, 먹고 포장하고 완전 공짜” 커다란 돌고래가 인상적인 주문진 수산시장 규모는 실로 방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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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수 기자
2021.07.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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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 23대 왕 순조의 둘째딸 복온공주의 혼례복이 일반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오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란꽃을 매개로 조선왕실 문화를 살펴보는 특별전 「안녕安寧, 모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모란도 병풍을 비롯하여 궁궐의 그릇, 가구, 의복 등 각종 생활용품과 의례용품에 즐겨 장식되던 모란꽃을 담은 여러 유물 120여점이 대거 공개되며, 모란이 수놓인 창덕궁 왕실혼례복이 처음 공개된다.특히, 창덕궁 낙선재에서 포집한 모란향으로 제작한 꽃향기가 전시공간에 퍼지도록 하고, 빗소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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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수 기자
2021.07.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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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 천지연(天地淵) 폭포. 검은 화산암 절벽에서 하얀 옥수가 떨어지는 경승지답게 평일에도 관광객들로 활기차다. 입장권 무인발매기 유리창에 ‘5인 이상 입장 제한’이라는 글이 붙어 있다. 이제는 어디를 가도 코로나가 일상이 되었다. 입장료는 일반 2천원 청소년 군경 어린이 천원 제주도민은 공짜다. 마스크를 쓴 돌하르방이 6월 7일(월) 천지연으로 들어가는 다리 앞에서 보초를 서고 있다. 오전 11시도 안되었는데 따가운 햇살이 한여름 같다. 오리 가족이 물 위에서 헤엄치고 관광객들은 휴게소에서 즐겁게 쇼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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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기자
2021.07.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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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제2회 2021년 세계유산축전」이 4곳의 문화유산 거점에서 각각 서로 다른 일정으로 열린다.첫 축전이 8월 13일부터 29일까지 백제역사유적지구인 공주와 부여, 익산일대에서 열리는데 이어 9월에는 안동과 수원 화성일대에서, 10월에는 제주의 화산섬과 용암동굴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과 관광 프로그램이 축제와 공연 등의 형식으로 개최된다.세계유산축전은 국내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세계유산을 무대로 한 각종 전통공연과 체험과 재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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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수 기자
2021.06.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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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에 제작된 금속활자 1,600여 점과 세종~중종 때 제작된 물시계의 주전(籌箭)을 비롯해 세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천문시계인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중종~선조 때 만들어진 총통(銃筒)류 8점, 동종(銅鐘) 1점 등의 금속 유물이 (재)수도문물연구원(원장 오경택)이 발굴조사 중인 ‘서울 공평구역 제15ㆍ16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부지 내 유적’에서 항아리에 담긴채로 한꺼번에 같이 묻혀있는 형태로 발굴되었다.이번에 공개된 금속활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표기가 반영된 가장 이른 시기의 한글 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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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수 기자
2021.06.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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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월) 제주 서귀포시 섭지코지의 아침은 한적했다. 조그만 주차장 앞에 있는 올인휴게소가 오픈 준비에 한창이다. 섭지코지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성산일출봉 등 유명관광지가 코로나19 방역으로 매표소 문을 일찍 닫지만 섭지코지는 언제나 열려있다. 신양리사무소 관계자는 “섭지코지는 항상 오픈입니다. 아무 때나 오셔도 됩니다”고 말했다. 섭지코지 정상으로 가는 길이 포장이 잘 되어 있고 깨끗했다. 노란 야생화와 검은색 절벽 파란 수평선이 비경이다. 경사가 완만해서 노약자들도 천천히 산책하기에 제격이다. 하얀 과자처럼 생긴 코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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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기자
2021.06.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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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월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에서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우리 국민 모두에게 친숙한 '서울 5대 고궁’, ‘수원 화성’, ‘설악산국립공원’, '안면도 꽃지해변', '순천만 습지', '불국사&석굴암', ‘제주 올레길’ 등 총 19개소가 ‘한국관광 100선’이 시작된 2013년부터 5회 연속 개근하는 영광을 안았다.일제강점기 시대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살아 숨 쉬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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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기자
2021.06.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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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막걸리 빚기’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하였다. 이번 지정 대상은 막걸리를 빚는 작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생업과 의례, 경조사 활동 등에서 나누는 전통 생활관습까지를 포괄한 것이다.일반적인 쌀 막걸리는 쌀을 깨끗이 씻어 고두밥을 지어 식힌 후, 누룩과 물을 넣고 수일 간 발효시켜 체에 거르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막걸리의 ‘막’은 ‘바로 지금’, ‘바로 그때’와 ‘걸리’는 ‘거르다’라는 뜻으로 그 명칭이 순우리말일 뿐만 아니라 이름 자체에서도 술을 만드는 방식과 그 특징이 드러나 있다.막걸리는 멥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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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수 기자
2021.06.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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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저 옵서, 환영합니다” 6월 5일(토) 오전 9시 20분.부풀어 오른 가슴을 안고 제주공항에 내렸다. 코로나19로 세계가 난리이지만 제주공항은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 많던 중국인은 보이지 않고 모두 다 내국인이다. “혼저 옵서, 환영합니다”. 'I LOVE 제주' 방역 마스크를 쓴 돌하르방이 나를 반겨 주었다. 청정제주에서 제일 먼저 마주 친 것은 마스크였다. 마음이 착잡해졌다. 렌터카 업체의 권유로 ‘제주안심코드’를 다운받았다. 6월 5일(토) 밤 9시.제주시 함덕해수욕장의 밤은 별천지였다. 옛날의 호젓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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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기자
2021.06.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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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사박물관 인근의 명소가 된 ‘경춘선숲길’을 달렸던 경춘선과 서울사람들의 기차 여행과 엠티 문화를 돌아보는 「경춘선, 엠티의 추억」 기획전시를 오는 10월 3일까지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경춘선숲길을 걸으며 열차가 달렸던 찬란했던 시절, 근교 여행지이자 엠티의 명소였던 대성리, 청평, 강촌 등으로 떠났던 기차 여행과 엠티의 낭만과 추억을 소환하는 전시이다. 철길이 이어지는 전시장 입구의〈도입 영상>은 소리를 내며 달리는 기차와 스쳐지나가는 풍경을 연출하여 지나간 낭만과 추억을 이야기 한다.전시장으로 들어가자마자 마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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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수 기자
2021.06.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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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 목양장에서부터 비행장, 정치, 금융의 중심지에 이르기까지 시민과 함께해 온 여의도의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반세기종합전 展을 5월 21일부터 9월 26일까지 개최한다.◇조선시대 여의도조선시대 여의도는 ‘잉화도仍火島’ 또는 ‘나의주羅衣洲’라고 불렸으며 인접한 율도栗島(현 밤섬)과 크게 구분 짓지 않았다. 『세종실록』등에서는 여의도를 가축을 기르는 섬이다. 현재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었던 것으로 잘 알려진 ‘압구정狎鷗亭’은 처음에는 여의도에 있었다. 조선전기 문신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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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수 기자
2021.05.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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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장미꽃과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로 가득했던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가 올 해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서울대공원은 취소된 장미원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고 아름다운 장미원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하여 ‘장미원 최고의 순간’을 주제로 한 ‘장미원 사진공모전’을 5월 24일(월)부터 6월16일(수)까지 24일간 진행한다.올 해 장미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은 5만4천㎡의 드넓은 정원으로 데임드꼬르, 컴페션, 퀸오브로즈 등 다양한 색을 가진 향기로운 장미들을 만날 수 있다. 공모전의 주제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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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수 기자
2021.05.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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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중요한 문화유산이자 개인적으로는 인생을 살아가며 거치게 되는 관혼상제(冠婚喪祭) 가운데 첫 ‘관(冠)’을 의미하는 ‘전통 성년례’를 성년의 날인 17일 실시간 비대면(유튜브) 송출되어, 시민 누구나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관혼상제(冠婚喪祭)에는 갓 관(冠), 혼인할 혼(婚), 죽을 상(喪), 제사 제(祭).예부터 혼례를 올리기 전에는 반드시 관례나 계례를 먼저 치르는 것이 일반적인 관습이었다. 서울시는 제49회 성년의 날을 맞아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3시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올해로 만 19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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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수 기자
2021.05.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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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1회 「전통공예명품전」이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 ‘결’․‘올’(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올’ 전시관에서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올해로 41회를 맞이하는 전통공예명품전은 국가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를 비롯한 전통공예 장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우리 공예 기술을 잇고 있는 작가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멋을 널리 알려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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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수 기자
2021.05.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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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을 맞이해 5월 7일부터 7월 31일까지 옛 전남도청 별관 2층에서 특별전을 열고 노먼 소프(Norman Knute Thorpe, 전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씨가 기증한 5·18 관련 자료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한다.이번에 공개하는 자료는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 노먼 소프 기자가 1980년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현장에서 취재하고 촬영한 사진과 당시 출입증, 사용했던 카메라 등 희귀자료 200여 점이다.사진은 1980년 5월 23일 당시 옛 전남도청 내외 모습과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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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수 기자
2021.05.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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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들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어린이날 지하철 분위기는 평소와 달랐다. 평일에는 연장자가 주로 이용했지만 오늘은 어린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엄마 아빠 손을 꼭 잡고 이 세상을 다 가진 듯하다. 젊은 연인들도 꽤 있었다.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은 푸르름을 더했다. 어제까지 비가 왔던 하늘이 맑게 개었다. 화창한 날에 어린 아가도 유모차를 타고 나들이 나왔다. 공원 입구에 손 소독제가 놓여있었지만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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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수 기자
2021.05.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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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시간 남산골한옥마을 및 서울남산국악당을 방문하는 직장인, 주민, 관광객에게 2018년부터 매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무료 상설공연 ‘젊은국악 도시樂’이 스펙트럼을 넓혀 다시 찾아온다. 서울남산국악당은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화, 수요일 12시 서울남산국악당 야외마당에서 '2021 젊은국악 도시락(樂)'을 열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젊은 전통예술가들의 신선한 감각을 더욱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저마다 다양한 색깔을 지닌 7개 단체가 참여한다.먼저 5월 12일(수) 공연하는 ‘월드뮤직밴드 도시’는 전통악기와 밴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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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수 기자
2021.05.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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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 5월, 오대산국립공원이 뒤늦게 설경으로 장관을 연출했다. 오대산 비로봉 정상에 폭설이 내렸다. 흰눈에 햇빛이 반사되어 하얗다 못해 오히려 어둡게까지 보여진다. 보물로 지정된 평창 오대산 중대 월정사 적멸보궁 입구에도 눈이 내렸다. 스님들이 눈을 치웠나 보다. 길이 뚫려있다. 하얀 눈길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홀로핀 빨간 진달래가 처연하다. 너무 빨리 피었나? 대관령과 함께 영동과 영서를 잇는 중요한 고개인 오대산 진고개는 눈이 녹았다. 양쪽의 호위무사 높은 산들은 정상부터 허리까지 하얀 눈꽃을 입었다.오대산국립공원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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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수 기자
2021.05.02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