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과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광고캠페인 ‘당신만의 한국여행’이 TV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전개된다. 악화 관계에 있는 일본은 위한 캠페인은 TV광고 보다는 젊은층을 겨낭한 유튜브를 비롯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진행된다.
9월 24일부터 시작되는 이 광고 캠페인의 광고는 ‘당신만의 한국여행’이라는 주제 처럼 개별 여행에 대한 여행트렌드 변화에 맞춰 외국인관광객이 개별 취향과 관심사를 따라 일상 속에서 가볍고 쉽게 한국을 경험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소녀시대 윤아가 광고모델인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는 젊은 여성층의 일상 관심사를 한국여행과 연결시킨 가심비(심리적 만족 추구) 여행, 패션 및 뷰티와 관련된 트렌디한 한국 여행,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체험 여행, 자녀와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 등 4가지 테마로 제작됐다.
일본도 주시장인 젊은 여성층들에게 초점을 두어 주요 관심사인 사진찍기 여행, 레트로(복고) 여행, 미식여행, 패션‧뷰티 여행의 4가지 테마가 활용됐다. 일본광고는 일본 현지인 모델을 섭외해 현지에 특화된 광고를 지향했다.
또한 관광공사는 외국인이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및 한국의 유명인사와 함께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한국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Live like a Korean’을 TVN아시아를 통해 9월 27일부터 10월 31까지 9개국을 대상으로 방영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하여 한국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인 ‘Make Korean Friends and Live Like a Local’을 9월 말부터 한 달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우병희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외국 현지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관심사를 한국 여행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정서와 트렌드를 세밀히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춘 광고안”이라며, “해외지사를 통해 국내 광고 촬영지의 관광상품화 등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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