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이승엽)은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30(토)일부터 5.8(일)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축제 '2016 세종페스티벌-봄 소풍'을 세종문화회관 실내외 곳곳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2016 세종페스티벌-봄 소풍'은 세종문화회관 공연장과 야외의 세종대로 거리, 세종뜨락, 예술의 정원, 광화문 광장 등 세종문화회관 실내·외 공간을 모두 아우르는 페스티벌로 9일 동안 61팀의 공연이 열리는 대규모 축제다.

올 해 세종페스티벌 '봄 소풍'은 크게 4개로 나뉘는데 세종 뜨락(중앙계단 위) 메인 공연, 세종문화회관 앞 거리공연, 뒤편 예술의정원 등에서의 ‘재즈인서울’ 콘서트, 가족 대상 유료 공연 등이 있다.

세종 뜨락에서 펼쳐지는 메인 공연은 불을 활용한 화려한 무용을 선보이는 ‘플레이밍’, 건물 벽면을 활용하는 버티컬 퍼포먼스인 창작중심 ‘단디’ 등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공연과 더불어 최고의 밴드인 ‘한상원밴드’ 및 서울시예술단의 합창, 오케스트라 연주 등 수준 높은 무료공연이 준비 되어 있다.

주말과 어린이날에 열리는 세종문화회관 앞 거리공연은 예술가의 표정과 몸짓을 가까운 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많은데 특별히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서커스, 비누방울쇼, 코믹 퍼포먼스팀, 비보이 등 총 17개 팀이 참여한다.

세종문화회관 뒤편 예인마당과 세종뜨락 등에서는 ‘오디오가이’와의 협력으로 5월 6(금)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재즈인서울’ 프로그램이 펼쳐질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팀 ‘김반장’, ‘아나야’, ‘모린 최’, ‘라 이슬라 보니따’, ‘아시안 체어샷’ 등의 공연과, 해외팀 ‘트래드어택!’, ‘숨라’, ‘미디 라비캐드’, ‘에후드 에툰 트리오’ 등 유명 재즈아티스트의 공연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가족 대상의 유료공연으로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5.4~8, 대극장),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 (4.22~5.22, M씨어터), ‘와우!클래식 앙상블’(5.5, 체임버홀), ‘미래를 여는 클래식’ (5.7~8, 체임버홀) 등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가 구비되어 있어 가족의 취향에 따라 선택가능하다.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 설치되는 야외 메인무대에서는 서울시예술단의 수준급 연주와 볼거리 화려한 대형 퍼포먼스가 매일 무료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야외 메인무대인 ‘세종 뜨락’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 다양한 레퍼토리 공연이 펼쳐진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 서울메트로의 직원들로 구성된 ‘메트로팝스오케스트라’, 5월 5일 어린이날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리더타펠서울남성합창단’ 등 날짜별 이슈에 어울리는 팀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을 포함한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등 서울시예술단, 지방 자치단체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서울시민에 알릴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제주특별자치도립서귀포관악단’의 공연 등도 준비되어 있다.

국내 최고의 펑크 밴드인 ‘한상원밴드’, 국내 최초의 브라스 퍼포먼스 그룹 ‘퍼니밴드’, KBS 탑밴드 시즌3 준우승팀이자 유쾌함의 대명사 ‘와러써커스’가 야외 메인무대에서 열정적인 음악을 선사한다. 또한 국내 최고의 불 댄스 팀 ‘플레이밍’과 세종체임버홀 벽면을 이용한 버티컬 퍼포먼스인 창작중심 단디의 ‘꽃과 여인’ 공연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6 세종페스티벌-봄 소풍'은 춘천마임축제, 재즈인서울, 자치단체 문화교류사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꾀한다.

춘천마임축제와의 협력을 통해 5.7(토) 서울에서 미리 만나보는 춘천마임축제의 시간을 가진다. 마술, 저글링 서커스, 판토마임, 복합 코미디 등 각양각색의 공연이 진행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어린이들이 더욱 즐거워할 거리 공연인 비누방울쇼, 서커스, 코믹쇼 등이 세종문화회관 앞 거리와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이 위치한 세종대로 거리와 광화문 광장에서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오쿠다 마사시’, ‘팀 클라운’의 비누방울 공연이 세종대극장 앞에서 펼쳐지며,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인 ‘드리프터즈 크루’, 남미식 타악으로 익숙한 ‘라 퍼커션’, 드로잉 퍼포먼스와 코미디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쇼 ‘크로키키 브라더스’, 아크로바틱을 기본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늘 새로운 작업을 추구하는 ‘퍼포먼스 팩토리’의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5.1(일) 시행하는 ‘세종대로 보행전용 거리’ 날에는 무대를 광화문광장까지 확장해 공연한다. 거리공연은 축제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에만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세종문화회관 내부의 3개 공연장도 모두 가족대상 공연으로 특별히 기획되었다. 서울시오페라단의 가족오페라 <사랑의 묘약>,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 등이 축제기간 동안 공연된다.

'2016 세종페스티벌-봄 소풍'의 가장 큰 특징은 어린이․가족 대상의 공연장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질적·양적 성장을 꾀했다는 점이다. 기존 중앙계단과 세종뜨락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야외 공간 중심의 프로그램에 더해 ‘2016 세종시즌’으로 구성된 가족·어린이 대상의 극장 공연프로그램을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