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전경,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해수욕장 전경,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해수욕장,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해수욕장,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해수욕장,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해수욕장,  사진=고희수 기자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3.5km, 폭 100m로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파도가 잔잔하다.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분 모래는 몸에 달라붙지 않고 물에 잘 씻겨 해수욕하기에 좋다. 1930년대부터 개발되어 각종 편의 시설과 문화 예술 공간, 숙박시설 등이 풍족하게 갖춰져 있다.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로서 머드 축제는 국제 관광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젊음과 낭만이 있는 곳으로 한 해에 약 1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린 7월 29일(토) 대천해수욕장이 모여든 인파로 ‘물 반 사람 반’이다.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자 35도 불볕더위가 사라진다. 오랜 세월에 거쳐 고운 모래로 변한 조개껍질이 맨발 아래 부드럽게 밟힌다.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모래가 바닥에서 흩어져 발이 스르르 빠져든다. 대천해수욕장 패각분이 만들어 내는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이다. 

 

대천해수욕장 노을광장,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해수욕장 노을광장,  사진=고희수 기자
7월 26일(수)  '2023년 보령머드 관악대축제'에서 보령비바플루트앙상블,  사진=고희수 기자
7월 26일(수)  '2023년 보령머드 관악대축제'에서 보령비바플루트앙상블,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해수욕장은 길이가 긴 만큼 광장도 4개나 된다. 초기에는 남쪽 노을 광장과 횟집 카페 위주로 발전했으나 규모가 커지면서 북쪽으로 만남의광장 머드 광장 분수 광장 등이 속속 들어섰다. 광장마다 다양한 행사를 열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7월 29일(토) '제26회 보령머드축제',  사진=고희수 기자
7월 29일(토) '제26회 보령머드축제',  사진=고희수 기자
7월 26일(수) '제26회 보령머드축제',  사진=고희수 기자
7월 26일(수) '제26회 보령머드축제',  사진=고희수 기자
7월 26일(수) '제26회 보령머드축제',  사진=고희수 기자
7월 26일(수) '제26회 보령머드축제',  사진=고희수 기자

보령 하면 머드가 떠오른다. 더위가 시작되면 여름 축제인 보령머드축제 열기도 후끈 달아오른다. 7월 21일 머드 광장 일대에서 개막한 '제26회 보령 머드 축제'가 휴가철 주말을 맞아 절정을 이루었다. 8월 6일까지 계속되는 축제에 외국인도 많이 보인다.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 테마파크,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 테마파크,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 테마파크,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 테마파크,  사진=고희수 기자

머드 축제장에서는 온몸에 진흙을 바르고 국적도 인종도 언어도 나이도 구분 없이 모두 하나가 된다. 대형 머드탕과 머드슬라이드 머드밤 머드비비큐 등 체험시설에서 신나는 머드 몹신을 즐길 수 있다. 머드아가씨 선발대회, 머드아가씨 구하기, 머드 검문소, 머드탕 엿보기, 머드 디스코텍도 열리며 관광객들에게 머드 맛사지를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하고 있다. 

머드는 이스라엘 사해와 캐나다 콜롬비아 해안의 빙하토, 러시아 바이칼 제품이 많이 알려져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가 1996년부터 보령 머드 국산화에 성공했다. 보령 머드 화장품은 천연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피부노화 방지와 외상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7월 29일(토) 제26회 보령머드축제  ‘GS25 뮤직 & 비어 페스티벌’,  사진=고희수 기자
7월 29일(토) 제26회 보령머드축제  ‘GS25 뮤직 & 비어 페스티벌’,  사진=고희수 기자
7월 29일(토) 제26회 보령머드축제 ‘GS25 뮤직 & 비어 페스티벌’,  가수 미노이,  사진=고희수 기자
7월 29일(토) 제26회 보령머드축제 ‘GS25 뮤직 & 비어 페스티벌’,  가수 미노이,  사진=고희수 기자

구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GS25 뮤직 & 비어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가수 미노이와 선우정아 우원재가 출연했다.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잎.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잎.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 짚트랙,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 짚트랙,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 전망대 카페,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 전망대 카페,  사진=고희수 기자

분수 광장 근처에 있는 대천 짚트랙은 높이 52m, 탑승 거리 613m로 대천 앞바다를 짜릿하게 활강한다. 대천 전망대 카페에서 서해 바다와 해변의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대천스카이바이크,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스카이바이크,  사진=고희수 기자

대천스카이바이크는 해수욕장에서 대천항까지 왕복 2.3km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스카이바이크다.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썰물 때 바지락과 낙지 게 등을 잡는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 사진 촬영 : 7월 26일(수), 2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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